퍼거슨 감독, ''포그바의 잔류 희망한다''
입력 : 2012.03.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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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70) 감독이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는 신예 미드필더 폴 포그바(19) 붙잡기에 나섰다.

퍼거슨 감독은 23일(한국시간) 캐링턴 클럽 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포그바의 잔류를 희망했다. 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퍼거슨 감독은 "울버햄턴전에서 포그바를 교체 투입한 이유는 풀럼전을 대비하기 위해서다"고 운을 뗀 뒤, "우리는 포그바가 잔류하길 원한다. 포그바는 맨유의 훌륭한 선수로 성장할 재목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포그바의 남다른 가능성에 주목한 것이다.

포그바는 맨유를 대표하는 유망주다. 맨유 유소년팀 시절부터 포그바는 남다른 기량을 보여줬다. 그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모리슨과 함께 맨유 중원을 이끌 재목으로 꼽힌다. 퍼거슨 감독 역시 일찌감치 포그바를 성인팀으로 승격시키며 남다른 애착을 보여줬다.

하지만 최근 포그바는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차기 행선지로는 이탈리아의 명문 유벤투스가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탈리아 언론들은 '다음 시즌 포그바가 유벤투스로 합류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포그바가 이적을 원하는 이유는 팀 내 입지가 좁기 때문이다. 포그바는 주전 확보를 원하고 있다. 반면 퍼거슨 감독은 포그바에게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즉시 전력감보다는 팀의 미래를 빛낼 자원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 시즌 포그바는 컵대회 포함 총 7경기에 출전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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