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 골 터뜨린 몰리나, 4라운드 MVP
입력 : 2012.03.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경기 종료 직전에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린 몰리나(32, 서울)가 현대오일뱅크 위클리 베스트 주간 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27일 4라운드 MVP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전북 현대를 무너뜨린 몰리나였다. 연맹은 “올 시즌 서울을 이끌 실질적 에이스로서의 가치 증명”했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몰리나는 지난 시즌 부진을 떨치고 올 시즌 초반부터 비상하고 있다.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면서 벌써 5골 1도움을 올렸다. 몰리나는 “전지훈련기간에 강한 훈련을 많이 했다. 강한 훈련은 나를 더 강하게 한다”라고 했다.

연맹은 위클리 베스트11도 발표했다. 공격진에는 두 골을 터뜨리며 인천 유나이티드의 리그 첫 승을 견인한 설기현과 강력한 발리슛으로 김병지를 무더뜨린 전남 드래곤즈의 이종호가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드에는 몰리나와 신형민(포항), 임선영(광주) 그리고 에벨톤(성남)이 뽑혔다. 두 골을 터뜨린 에벨톤은 “K리그의 ‘하이클래스’ 외국인 선수라는 사실을 증명”했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디(서울), 홍정호(제주), 임종은(성남) 그리고 박진옥(제주)가 수비진에 함께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울산 현대의 ‘철퇴’를 무용지물로 만든 대구의 박준혁이 골대를 지키게 됐다.

전북을 2-1로 꺾고 3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로 올라선 서울은 총점 12.0점으로 베스트팀에 선정됐고, 그 경기는 위클리 베스트 매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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