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U리그, 72개 대학 참가..30일 개막
입력 : 2012.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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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2012 카페베네 U리그’가 30일 개막한다. ‘디펜딩 챔피언’인 홍익대와 충북대의 경기를 비롯한 32경기가 전국 27개 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 양적-질적으로 변화

지난해 7개 권역으로 운영됐던 U리그는 올 시즌부터 1개 권역이 늘어난 8개 권역으로 운영된다. 중부권(1~4권역)과 호남권(1~2권역), 영남권(1~2권역)이 바로 그 것이다. 참가 팀도 69개 팀에서 72개 팀으로 늘어났다. ‘토너먼트 최강’ 숭실대를 비롯해 오산대, 문경대 등 7개 팀이 새로 합류했다. 학교 폐쇄 조치된 명신대는 올해부터 동신대 유니폼을 입고 U리그에 나설 예정이다.

프렌드십, 플레이오프는 올해부터 폐지된다. 지난해 신설된 프렌드십은 최종 32개 팀에 들지 못한 팀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실시됐으나 올해부터는 시행되지 않는다. 플레이오프도 마찬가지다. 우승팀을 결정하는 챔피언십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각 조 상위 4개 팀씩 총 32개 팀이 진출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질 계획이다.

▲ 권역별 흥미로운 경기가 ‘가득’

올 시즌 U리그는 시작부터 흥미로운 경기가 가득하다. 중부권 3권역에 속한 한양대와 명지대(13시 효창운동장)는 그 중 라이벌 혈투로 손꼽힌다. 명지대는 매년 내용은 좋았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이겨야 할 경기를 많이 놓쳤다. 그 탓에 확실한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는데, 만만치 않은 한양대를 상대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충청 지역 강호들의 자존심 싸움인 한남대와 청주대(15시 한남대운동장)의 경기에도 시선이 모아진다. 한남대는 지난 시즌 중부권역 1위, 챔피언십 3위에 오른 대표적인 U리그 강호다. 청주대는 비록 챔피언십에 오르지 못했지만 프렌드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저력을 보였다.

예원예술대와 대구예술대의 경기(15시 임실종합운동장)도 주목할 만하다. 첫 출전에도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 진출한 예원예술대는 올 시즌을 영남권에서 치른다. 새롭게 바뀐 권역에서 빠르게 적응해야 한다는 점이 예원예술대가 안은 가장 큰 숙제다. 대구예술대전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둔다면 앞으로의 레이스가 순조로워질 수 있다.


▲ 2012 카페베네 U리그 1라운드 (3월 30일 금요일)

# 중부권 1권역
동국대-서울대 (15시, 효창운동장)
성균관대-배재대(11시, 영흥체육공원)
제주국제대-관동대(13시, 영흥체육공원)
선문대-한민대(15시, 선문대운동장)

# 중부권 2권역
홍익대-충북대(15시, 영흥체육공원)
아주대-디지털서울문예대(13시, 광명시민운동장)
중앙대-수원대(15시, 용인센터5구장)
건국대-상지대(15시, 스포츠과학타운)

# 중부권 3권역
고려대-국제사이버대(15시, 고려대운동장)
연세대-한라대(15시, 연세대운동장)
광운대-경기대(15시, 광명시민운동장)
한양대-명지대(13시, 효창운동장)

# 중부권 4권역
한남대-청주대(15시, 한남대운동장)
용인대-세종대(15시, 용인대운동장)
경희대-송호대(15시, 용인종합운동장)
단국대-한중대(15시, 단국대운동장)

# 호남권 1권역
광주대-동강대(15시, 영광스포티움보조)
우석대-호원대(15시, 우석대운동장)
조선대-군장대(15시, 조선대운동장)
서남대-전남과학대(15시, 남원이백문화체육센터)

# 호남권 2권역
전주대-조선이공대(15시, 전주대운동장)
호남대-한려대(15시, 호남대운동장)
대불대-남부대(15시, 대불대운동장)
초당대-원광대(15시, 무안스포츠파크)

# 영남권 1권역
대구대-안동과학대(15시, 대구대운동장)
동아대-경주대(13시, 철마체육공원)
동의대-인제대(15시, 철마체육공원)
한국국제대-대경대(15시, 진주스포츠파크)

# 영남권 2권역
울산대-영동대(15시, 울산대운동장)
영남대-건동대(15시, 영남대운동장)
예원예술대-대구예술대(15시, 임실종합운동장)
경운대-부경대(15시, 구미동락공원)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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