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남궁도, '케빈 공백 내가 메운다'
입력 : 2012.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올 시즌 대전 시티즌 유니폼을 입은 남궁도가 새로운 해결사로 나선다.

대전은 K리그 4경기를 치른 현재 4패를 하며 순위표 맨 아래에 있다. 여기에 주전 선수들의 부상까지 겹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게다가 4월 1일 제주전에서는 주장인 중앙 수비수 이호가 경고누적으로 빠지게 돼 수비 균열이 심해졌다.

그 중 팀 공격의 절반 이상을 책임지는 케빈의 부상은 큰 손실이다. 그는 24일 인천전에서 부상 당해 전반 13분 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그러나 그의 공백을 메울 이가 등장했다. 케빈 대신 투입된 남궁도다.

남궁도는 아직 100% 컨디션이 아니다. 하지만 인천전에서는 점점 나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폭넓은 움직임으로 공격 기회를 만들었고 후반 21분에는 빠른 패스로 허범산의 추격골을 도왔다.

유상철 감독은 남궁도를 빠르면 4월 초에 실전 투입하려 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성남에서 영입해 팀 합류가 늦어졌고, 실전에 투입할 몸 상태를 만드는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다. 남궁도는 인천전에서 100%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유상철 감독은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지만, 이날 경기에서 골 결정력이나 헤딩 경합 등에서 가능성을 보며 만족한다”며 기대했다.


기사제공=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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