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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R 리뷰] ‘용광로 더비’ 주인공은 포항, 전남에 1-0 승리

기사입력 : 2012.03.30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포항] 김동환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뜨거운 ‘용광로 더비’의 주인공이 됐다. 포항은 30일 ‘포스코 형제’ 전남 드래곤즈와 포항 스틸야드에서 가진 현대오일뱅크 2012 5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29분 조찬호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양팀 라인업
포항의 황선홍 감독은 지난 4라운드 상주전의 승리를 5라운드에서도 이어나간다는 각오로 5라운드에 임했다. 포항은 박성호를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웠다. 고무열, 황진성, 조찬호, 신형민, 황지수가 뒤를 도왔고, 수비에는 김광석, 박희철, 김원일, 신광훈이 나섰다. 문전에는 지난 4라운드 상주전에 나선 김다솔이 다시 한 번 출전했다.

원정에 나선 전남 역시 승리에 대한 각오는 남달랐다. 4라운드 경남전에 나섰던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 심동운이 최전방에 나섰고, 이승희, 이현승, 이종호, 김영욱, 정용오가 중원을 책임졌다. 수비에는 박선용, 코니, 윤석영, 안재준이 투입됐다. 문전에는 ‘거미손’ 이운재가 나섰다.

빠르게 진행된 경기
경기는 화려한 폭죽과 함께 시작됐다. 제철가 형제의 대결을 기념하기 위함이었다. 감독으로부터 ‘화끈한 경기’를 주문 받은 양팀 선수들은 초반부터 상대를 향한 전방위 압박을 펼쳤다. 특히 비에 젖은 그라운드는 경기 전개 속도를 더욱 빠르게 했다.

먼저 포문을 연 것은 포항이다. 전반 3분 황진성이 상대 페널티 박스 전방에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를 위협했다. 전남 역시 측면과 중앙을 오가는 적절한 패스로 끊임없이 포항을 공략했다. 전남은 전반 23분 이종호가 포항의 측면을 파고들어 페널티 박스까지 전진,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다솔의 선방에 막혔다.


포항 선제골, 조찬호 두 경기 연속 득점포
포항 역시 전남과 마찬가지로 빠른 패스로 상대에 대한 침투를 시도했다. 하지만 양팀 모두 문전에서의 정확도에 아쉬운 모습을 연출했다. 전남은 전반 28분 역습 상황에서 김영욱이 페널티박스를 통과하며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김다솔의 몸을 날린 선방에 막혔다.

팽팽하던 양팀의 균형은 전반 29분에 깨졌다. 신광훈이 전남의 우측을 파고들어 페널티 박스 중앙에 위치하는 조찬호에게 연결했다. 조찬호는 침착하게 상대 수비수를 속인 후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운재가 지키고 있었지만 손을 쓸 틈이 없었다.

전남은 반격에 나섰다. 전반 33분 심동운이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회심의 슈팅을 시도하지만 역시 김다솔에게 막혔다. 포항 역시 선제골의 자신감을 안고 추가골을 노렸다. 특히 선제골의 주인공인 조찬호는 전반 37분 다시 한 번 슈팅을 시도했다.

교체 카드 활용하며 상대 공략
후반 시작과 함께 이승희를 대신해 한재웅을 투입했다. 반면 포항은 별다른 교체 없이 후반에 임했다. 양팀의 경기는 후반 들어 더욱 치열해졌다. 특히 만회골이 절실했던 전남은 미드필드의 공격 가담을 늘리며 상대를 압박했다.

하지만 포항 역시 쉽게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김다솔의 선방과 더불어 김원일, 김광석 등 수비수들이 상대 공격수들을 치밀하게 막았다. 포항은 후반 19분 신형민이 중원에서 맞이한 프리킥 기회에서 페널티 박스 안으로 날카롭게 연결한 공이 득점 기회로 이어졌지만 전남의 수비에 막혔다.

포항의 황선홍 감독은 후반 21분 고무열을 대신해 아사모아를 투입했다. 빠른 발을 무기로 상대 측면과 최전방을 공략하겠다는 의도였다. 전남 역시 다시 한 번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24분 정해성 감독은 정영오를 대신해 손설민을 투입했다.

막판 총공세
경기 종료 시간이 다가올수록 양팀은 더욱 빠르고 날카롭게 총공세를 펼쳤다. 포항은 후반 27분 황진성의 코너킥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로 들어온 공을 박성호, 신형민, 김원일이 차례로 슈팅했지만 이운재의 선방과 수비수들에게 막혔다. 전남은 후반 32분 수비수인 코니가 상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슈팅을 했지만 역시 수비를 넘지 못했다.

포항은 마지막 교체 카드로 ‘조커’ 노병준을 투입했다. 아사모아와 노병준의 투입은 포항의 전방에 기동력을 가져왔다. 전남은 후반 36분 코너킥 기회에서 포항 페널티 박스 내부에서 혼전 상황을 맞이해 슈팅했지만 다시 한 번 김다솔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양팀은 공수를 주고 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 없이 1-0으로 경기를 마쳤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5라운드 (3월 30일 19:30 포항 스틸야드 – 6,128명)
포항 1 (29 조찬호)
전남 0
*경고: 한재웅, 이종호, 안재준(이상 전남), 신형민, 황진성(이상 포항)

▲ 포항 출전선수(4-2-3-1)
김다솔(GK)- 김광석, 박희철, 김원일, 신광훈– 황지수, 신형민 –고무열(66 아사모아), 황진성(89 김태수), 조찬호 – 박성호(78 노병준)/ 감독: 황선홍
*벤치잔류: 신화용, 조란, 정홍연, 지쿠

▲ 전남 출전선수(4-2-3-1)
이운재(GK) – 박선용, 코니, 윤석영, 안재준 – 김영욱, 정영오(69 손설민) - 이종호, 이현승(76 주성환), 이승희(HT 한재웅) - 심동운 / 감독: 정해성
*벤치잔류: 류원우, 이상호, 이완, 공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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