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전남] 정해성 감독, “마무리 능력 부족이 패인“
입력 : 2012.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포항] 김동환 기자= 제철가 형제들이 맞붙은 ‘용광로 더비’에서 패한 전남 드래곤즈의 정해성 감독이 인터뷰를 통해 강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전남은 3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5라운드 경기를 가졌다. 이 경기에서 전남은 전반 29분 조찬호에 골을 내줘 패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정해성 감독은 “선수들은 최선을 다 했다. 하지만 결과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입을 열었다. 전남은 내실 있는 경기를 펼쳤지만 패했다. 정해성 감독은 “수비나 미드필드 선수들에게 역습을 고려해 빠른 공수전환을 주문했는데 잘 소화했다”며 “하지만 상대 문전에서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한 점이 아쉬운 결과를 가져왔다. 전방에서의 마무리를 보완해야 할 점이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포항 원정을 마친 전남은 4월 한 달간 홈에서 다섯 경기를 가진다. 정해성 감독은 “홈에서 펼쳐지는 경기들인 만큼, 매 경기 최선을 다 하겠다”며 “(K리그에는) 쉬운 팀도 없지만, 우리가 넘지 못할 팀도 없다. 잘 준비하겠다”며 ‘4월 반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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