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레이드 감독 ''포항의 공격 역으로 이용할 것''
입력 : 2012.04.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포항 스틸러스와 '아시아 챔피언'을 향한 길목에서 맞붙는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의 루치아노 트라니 감독대행이 전의를 불태웠다. 포항의 공격을 초반에 차단하겠다는게 그의 말이다.

애들레이드는 3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포항을 상대로 2012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3차전을 가진다. 애들레이드는 지난 1,2차전에서 분요드코르와 감바에게 모두 승리하며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트라니 감독대행은 "호주 A리그에서 많은 가능성을 시험했고, 그 결과가 ACL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포항전은 중요한 경기다.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애들레이드는 그간 포항과의 네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트라니 감독대행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조금 더 공격적으로 알고 있다"며 "체격이 좋은 공격수가 많고 전환도 빠르다. 중원의 압박도 포항의 강점이다"고 말했다.

그는 포항전에 나서는 전술에 대해 "일단 수비를 안정한 후, 상황에 맞게 공격을 하겠다"며 "포항은 문전으로 향하는 패스가 좋은데, 이를 차단하기 위한 압박을 펼칠 것이다. 포항의 공격을 역으로 이용하겠다"고 전의를 불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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