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the FAN] 제2차 축구팬 인증 시험(시행일 4. 3)
입력 : 2012.04.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1년 365일 지구촌 곳곳에서 축구 경기들이 진행된다. 유럽이 잠잠하면 아시아가 들썩이고, 아시아가 조용하면 남미가 요동이다. 런던에 해가 지면 서울에 해가 뜬다. 쉼 없이 치러지는 축구경기와 경기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무수한 정보, 그리고 쏟아지는 설(說), 설, 설…. 정보의 홍수 속에 자칫 혼란을 겪을 수 있는 축구팬들을 위해 <스포탈코리아>가 준비했다.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축구팬 인증 시험’이다. 한 주 간 축구 정보의 엑기스만 추려냈다. 차곡차곡 챙겨두면 축구판 어디서든 대화에서 낙오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편집자주>

1. K리그 5라운드는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로 떠들썩했다. 경기 전 양팀 감독의 설전에서부터 경기를 둘러싼 화제거리, 경기 후 비화까지 각종 이슈가 쏟아졌다. 다음 중 수원과 서울의 시즌 첫 ‘슈퍼매치’와 관련이 없는 내용은?

① 아시아축구연맹(AFC) 출전 정지 징계에서 풀려난 스테보가 ‘속죄골’을 터뜨렸다.
② ‘레인메이커’ 서동현이 2골을 기록하며 수원의 승리에 일조했다.
③ 차범근, 최강희, 조광래, 최순호 등 축구계 전현직 감독들이 경기장을 찾아 관전했다.
④ 수원 선수들이 어깨에 검은 리본을 달고 뛴 이유는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곽광선의 부친을 애도하기 위해서였다.
⑤ 경기장 1층 전시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 K리그 5라운드에서 골을 넣은 선수 중 전문 공격수를 모두 고르시오.

① 김창수(부산) ② 송제헌(대구) ③ 김기희(대구) ④ 강민수(울산) ⑤ 박현범(수원) ⑥ 서동현(제주)

3. 상주상무가 ‘뒷심 부족’으로 고민에 빠졌다. 매 경기 후반 막판 실점을 기록하거나 선제골을 넣고도 지키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다잡은 승리를 놓치는 일이 반복되는 상주 선수들에게 시행 가능한 특별 조치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① 승리할 때까지 외박 및 외출을 강력하게 통제한다.
② 여성아이돌이 출연하는 TV 프로그램 시청을 금지한다.
③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완전 군장 훈련을 실시한 후 주말 경기를 소화한다.
④ 사기 진작 차원에서 통닭 파티를 연다. 박항서 감독이 광고 출연한 ‘BBQ’의 협찬을 받을 수도 있다.

4. 맨체스터 시티의 아구에로가 ‘어처구니 없는’ 부상을 당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정확한 내용과 진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지만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다음 중 축구계에서 있었던 황당 부상 사례가 아닌 것은?

① 카를로스 테베스(맨시티)는 샤워 도중 미끄러져 발뒤꿈치를 다친 적이 있다.
② 산티아고 카니자레스(전 스페인 대표)는 향수병이 발등에 떨어져 부상을 입고 2002 한일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③ 리오 퍼디난드(맨유)는 TV를 보던 중 리모콘을 찾기 귀찮아 발로 채널을 돌리다 근육을 다쳤다.
④ 샤샤 밀라이모비치(전 포항)는 경기 중 골을 성공시키고 공중제비를 도는 세레모니를 펼쳐보이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중상을 입었다.
⑤ 골키퍼 알렉스 스티븐(전 맨유)은 동료 수비수에게 소리를 지르다 턱이 빠졌다.

5. 3일과 4일, 양일에 걸쳐 2012 AFC 챔피언스리그(ACL)가 벌어진다. K리그는 통산 네 번째 아시아 챔피언에 도전하고 있다. 이번 시즌 ACL에 참가하고 있는 K리그 4개 팀 중 ACL 우승 경험이 없는 팀은?

① 성남 ② 울산 ③ 전북 ④ 포항

6. 이번 시즌 WK리그에서는 이 선수의 복귀가 화제다. 서울시청 소속으로, 2일 스포츠토토와의 경기에서는 복귀골을 기록했다. 남다른 체격조건과 파워풀한 움직임, 뛰어난 골결정력으로 ‘여자 박주영’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던 이 선수의 이름은?

① 박희영 ② 박지영 ③ 박은선 ④ 백은선 ⑤ 백지영

[정답 및 해설]

1. ② 서동현은 2006년 수원에 입단해 강원을 거쳐 이번 시즌부터 제주 선수로 뛰고 있다.

2. ②, ⑥. 송제헌은 2009년 R리그(2군리그) 득점왕 출신이다. 서동현은 제주의 간판 공격수다.
① 김창수는 부산의 오른쪽 측면 수비수다.
③ 김기희는 대구의 중앙 수비수다.
④ 강민수는 울산의 중앙 수비수다.
⑤ 박현범은 수원의 중앙 미드필더다.

3. ③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수사불패(죽을 수는 있어도 질 수는 없다)’로 뭉친 상무의 정신력이라면…?

4. 정답 없음. 믿기 힘들겠지만 모두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다.

5. 정답은 ②.
① 성남은 2010년 우승팀이다.
③ 전북은 2006년 우승팀이다.
④ 포항은 2009년 우승팀이다.

6. 정답은 ③.
① 박희영은 KSPO 소속 공격수다. ② 박지영은 스포츠토토 소속 공격수다. ⑤ 백지영은 가수다.

출제=배진경 기자
사진=이연수 기자
그래픽=박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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