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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강민혁, “모두 하나 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기사입력 : 2012.04.0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경남FC 수비의 핵 강민혁(30)이 부진 탈출을 위해 팀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은 지난 1일 인천 원정에서 수비수 이용기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0-0으로 비기며 3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중앙 수비수 강민혁은 위기 상황에서 후배들을 잘 이끌며 경남 수비의 대들보임을 증명했다.

그는 2006년 경남에서 프로선수의 첫 발을 내디뎠다. 첫 해 35경기에 나서 1골을 넣었고 이듬해 고향팀인 제주로 이적했다.

안정적인 선수생활을 이어가던 그에게 지난 겨울 변화가 찾아 왔다. 친정팀의 SOS를 받고 경남으로 복귀한 것이다. 중견 선수가 되어 돌아온 그는 경남에 대해 “내 프로 경력이 시작된 팀이자 제2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라며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강민혁은 어린 선수들이 많은 경남에서 고참 축에 들어간다. 또한 수비의 리더이기도 하다. 그래서 초반의 부진이 뼈아팠을 법 했다. 하지만 그는 “골 결정력과 집중력 부족이 문제였다”라고 원인을 짚은 후 “수비와 공격이 서로 믿고 선수들 모두가 하나 되어 뛰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후배들을 챙기며 희망을 찾았다.

- 10명이서 싸운 인천 원정을 비기면서 3연패에서 탈출했다. 분위기는 어땠는가?
최진한 감독님께서 선수들 모두 하나 되어 열심히 뛰어줘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3연패 하는 동안 실수로 골을 내준 게 많았다. 골 결정력과 집중력 부족이 약점인데 고비를 잘 넘긴 것 같다. 약점을 보완해 전북전을 잘 준비하자고 했다.

- 울산전에 이어 인천 원정에서도 안정적인 스리백을 선보였다. 스리백과 포백의 차이는?
아무래도 스리백은 원정에서 수비 강화를 위해 쓴다. 주로 이용기와 루크가 뒤에서 키 큰 선수를 마크하고 나는 앞에서 많이 뛰는 상대 공격수를 잡는다. (이용기가 김신욱을) 내가 이근호를 맡았던 것을 생각하면 된다.

- 호주 출신의 루크와 호흡을 맞추는데, 커뮤니케이션은 어떻게 하는가?
루크도 한국말을 조금 하는 편이고, 짧은 단어는 다 통한다(웃음). 내가 “Back, Up”이라 외치면 루크가 “간다, 잡아라” 하는 식이다. 많은 대화로 호흡을 맞추려 한다.

-이용기의 퇴장 상황서 김남일과 충돌이 있었는데?
용기가 볼만 보고 들어가느라 미처 남일 형을 보지 못했다고 하더라. 경기 후에 자신 때문에 10명으로 뛰느라 고생이 많았다고 했다. 퇴장으로 마음이 좀 불편해 보였다. 선수들끼리 서로 수고했다고 말해줬다.

- 경남의 창단 멤버였다. 제주와 광주상무를 거쳐 다시 돌아온 느낌은?
나는 제주도 출신이지만 2006년 경남에서 뛰면서 프로선수로서 크게 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다시 돌아온 후에도 감독님과 관계자 모든 분들이 나를 인정해 주고 좋게 봐주신다. 제2의 고향과도 같은 곳이다.

- 신인 수비수 김보성이 인천전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곁에서 본 느낌은?
괜찮은 활약이었고 기본 실력이 있는 후배다. 신인답게 열심히 하는 모습은 좋았지만 데뷔전이어서 그런지 자신감이 약간 부족해 보였다. 앞으로 경기 뛰면서 경험을 쌓다 보면 안정감이 생길 것이다.

- 8일 홈에서 전북의 이동국, 에닝요, 루이스 등을 상대한다. 어떻게 막을 건지?
내 생각에는 인천전과 비슷하게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칠 것 같다. 이용기가 퇴장으로 못 나오지만 지금까지 잘해왔듯이 수비와 공격이 서로 믿고 선수들 모두가 하나 되어 뛰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앞으로의 각오는?
어린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한 발짝씩 더 뛰자고 독려하겠다. 그리고 우리에게 부족했던 집중력을 끌어 올리면 좋은 경기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개인적으로는 수비수로서 실점하지 않는 것이 최우선이다.


기사제공=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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