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R 리뷰] 대전, 상주 잡고 첫 승 신고...김형범 2도움
입력 : 2012.04.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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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대전시티즌이 개막 이후 6연패의 수렁에서 탈출했다. 상주 원정에서 첫 승을 신고하며 강등권 탈출의 실마리를 찾았다.

대전은 11일 오후 상주 원정으로 치른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7라운드 경기에서 상주 상무 불사조를 2-1로 꺾었다. 전반 10분 김창현의 헤딩골, 전반 42분 일본 출신 미드필더 바바의 왼발 슈팅이 터졌다. 시즌 개막 후 한 경기 2득점도 처음이었다.

상주는 후반 10분 유창현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했다. 연패 탈출을 위한 대정늬 집념이 강했다.

대전 승리의 주인공은 '프리킥의 달인' 김형범이었다. 전반 10분 정교한 코너킥으로 김창현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했고, 전반 42분 바바의 골 역시 예리한 크로스 패스로 도왔다. 전북 현대 모터스에서 임대 이적한 김형범은 시즌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최고 활약을 펼치며 컨디션 회복을 알렸다.

상주는 이날 패배로 리그 14위로 추락했다. 최근 리그 4연속 무승(2무 2패), 안방 6연패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5경기 연속 2실점으로 수비 불안이 지속됐다.

반면 대전은 6연패의 사슬을 끊었고, 원정 경기 18연속 무승의 징크스도 깼다. 값진 승점 3점을 얻은 대전은 여전히 16위로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강등권 탈출을 위한 디딤돌을 얻었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2012년 4월 11일-상주시민운동장-1,627명)
상주 1 - 후10' 유창현
대전 2 - 전 10' 김창훈, 전 42' 바바
*경고: 용현진, 김재성(이상 상주), 레오, 박민근(이상 대전)
*퇴장: -

▲ 상주 출전 선수(4-4-2)
김호준(GK) - 최효진(김명운 후19'), 김치곤, 김형일, 용현진(이종민 HT) - 김재성, 하성민(이성재 HT), 김철호, 김치우 - 유창현, 김영신 /감독:박항서

▲ 대전 출전 선수(4-4-2)
김선규(GK) - 정경호, 알렉산드로, 김태연, 김창훈 - 한경인(박민군 후19'), 바바, 김형범(지경득 후30'), 레오 - 이현웅 - 남궁도(케빈 후6') /감독:유상철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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