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단국대, 13일 U리그 공식개막전에서 대결
입력 : 2012.04.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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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남대와 단국대가 ‘2012 카페베네 U리그’ 공식개막전에서 피할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13일 오후 2시 한남대운동장에서 열리는 두 팀의 U리그 중부4권역 3라운드는 올 시즌 공식개막전으로 진행된다. 축구팬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양교의 자존심 대결도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승리의 열쇠는 두 팀이 각자의 색깔을 분명하게 살려내는데 있다. 한남대는 특유의 화끈한 공격 축구를, 단국대는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한 빠른 역습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지난 시즌 중부권역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챔피언십에서도 3위에 오른 한남대는 올 시즌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팀 중 하나다. 하지만 올해 출발은 조금 불안하다. 1라운드 청주대와의 경기에서는 0-1로 패했고, 2라운드에서는 송호대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해보다 공격진의 파괴력이 다소 떨어졌다는 평가지만, 세밀한 조직력은 여전해 감각을 살린다면 정상 궤도에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국대는 지난해 중부권역 3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십에 올랐던 팀이다. 상대인 한남대에 비해 공격력은 다소 덜하지만, 탄탄한 수비조직을 바탕으로 한 역습 능력이 뛰어나 상대의 허를 단숨에 찌를 수 있는 무기를 갖췄다.

승리의 여신은 ‘공격’의 한남대를 선택할까, ‘역습’의 단국대를 선택할까. 공식개막전에서 치열하게 펼쳐질 이들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한남대와 단국대의 U리그 공식개막전은 13일 오후 2시 KBS1을 통해 생중계된다. 식전행사로는 한남대 록밴드인 리스너와 사물놀이패 어울소리, 헉스(H.U.C.S) 응원단이 공연을 펼치며, 하프타임에도 헉스 응원단의 공연과 경품추첨이 이어진다. 국가대표팀 유니폼 5벌과 카페베네 상품권 5매, 자전거 3대 등이 경품으로 주어질 예정.

사진제공=KFA(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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