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리그 6R] '빅매치' 서유, 부천 2-0 꺾고 환호
입력 : 2012.04.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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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챌린저스리그의 엘클라시코’에서 서울 유나이티드(이하 서유)가 부천FC 1995(이하 부천)를 꺾고 환호했다.

서유는 1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6라운드에서 부천에게 2-0 완승을 거두며, 2승 2무 1패(승점 7점)를 기록해 B조 5위를 유지했다. 특히 서유는 역대전적에서 1승 3무 3패로 열세에 놓여있었지만,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지난 패배의 아픔을 말끔히 씻어냈다.

먼저 주도권을 잡은 건 서유였다. 서유는 원정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반 12분 최병희가 선제골을 성공해 1-0으로 앞서갔다. 만회골에 대한 마음이 앞선 부천은 선수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때리는 슈팅마다 골대를 맞거나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자아냈다. 오히려 역습에 나선 서유가 후반 45분에 최찬양의 추가골까지 더해져 2-0 완승을 거뒀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경주 시민축구단(이하 경주)은 천안 시민축구단과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주는 경기종료 직전까지 2-3으로 지고 있었으나 경기 막판 장지수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무승부를 기록한 경주(+5)는 승점 10점으로 부천(-1)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B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양주 시민축구단과 파주 시민축구단은 각각 예산 유나이티드와 고양 시민축구단을 물리치고 승점 3점씩을 챙겨갔다.

한편 A조 최강 포천 시민축구단(이하 포천)은 광주 광산FC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둬 선두를 유지했다. 특히 포천은 이날 5골을 추가하며 경기당 3.6골을 기록, 챌린저스리그 18개 팀들 중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 중이다.

포천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2위 춘천 시민축구단(이하 춘천)은 서울FC 마르티스를 6-0으로 제압했다. 춘천(+13)은 포천(+20)과 함께 6연승을 기록 중이지만, 골득실에서 포천에게 밀려 1위 탈환에 실패했다.

이천 시민축구단(이하 이천)도 남양주 시민축구단(이하 남양주)에 5-0 승리를 거뒀다. 이천은 이날 승리로 선두와의 격차를 유지했고, 패한 남양주는 개막 후 5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반면 중랑 코러스무스탕과 전남 영광FC는 2골씩을 주고받아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6라운드 경기결과 (2012년 4월 14일)

# A조
춘천 시민축구단 6-0 서울FC 마르티스 (춘천 송암종합운동장)
남양주 시민축구단 0-5 이천시민축구단 (남양주종합운동장)
포천 시민축구단 5-0 광주 광산FC (포천종합운동장)
중랑 코러스무스탕 2-2 전남 영광FC (중랑구립잔디구장)

# B조
부천FC 1995 0-2 서울 유나이티드 (부천종합운동장)
천안 시민축구단 3-3 경주 시민축구단 (천안축구센터)
양주 시민축구단 2-0 예산 유나이티드 (양주고덕인조구장)
파주 시민축구단 3-2 고양 시민축구단 (파주스타디움)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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