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스네이더르 사모가...'제발 좀 와주세요'
입력 : 2012.04.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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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인터 밀란의 간판 미드필더 베슬러이 스네이더르(27)에게 또다시 러브콜을 보냈다.

17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맨유가 스네이더르 영입전에 재차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맨유는 스네이더르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무산된 전례가 있다.

기사에 따르면 스네이더르는 맨유와 러시아 부호 안지 마하치칼리아의 구애를 받고 있다. 안지는 스네이더르 이적료로 4천만 파운드(한화 약 726억 원)를 책정했다. 스네이더르 소속팀 인테르로서는 거절할 수 없는 금액이다. 이번 시즌 스네이더르는 잦은 부상 탓에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맨유가 스네이더르 영입전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정황상 프리미어리그 2연패가 유력하다. 그러나 맨유는 유럽 대항전에서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 칼링컵과 FA컵에서도 맨유는 조기 탈락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기록했다. UEFA 유로라피그에서도 애슬레틱 빌바오에 발목이 잡히며 16강에서 탈락했다.

이에 맨유는 다음 시즌 중원 보강을 노리고 있다. 영입 대상으로는 스네이더르가 거론되고 있다. 수준급 미드필더 보강을 통해 유럽 정상을 탈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스네이더르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인테르로 이적했다. 이후 그는 인테르의 트레블 우승(3관왕)을 이끌며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스네이더르는 맨유의 구애를 받았지만 인테르 잔류를 선택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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