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리그 7R] 'B조 선두 경쟁' 청주-경주, 공방전 끝에 무승부
입력 : 2012.04.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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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7라운드 최대의 빅 매치로 꼽혔던 청주 직지FC와 경주 시민축구단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21일 청주 용정축구공원에서 열린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B조 7라운드 청주 직지FC(이하 청주)와 경주 시민축구단(이하 경주)의 경기에서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한 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던 청주는 2위와 승점차를 벌릴 수 있던 기회를 놓쳤고, 청주의 뒤를 바짝 쫒던 경주는 1위 자리로 올라설 수 있던 절효의 찬스를 놓쳤다.

양 팀은 초반부터 공격에 비중을 두며 득점을 노렸지만, 골은 쉽사리 터지지 않았다.
연이은 코너킥 찬스에서도 모든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가거나 골대를 살짝 넘겼다. 특히 청주는 경기 종료 5분전 절호의 득점기회를 잡았으나 제대로 살리지 못했고, 경주 역시 후반전에는 여러 차례 득점기회를 놓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B조 5위(서울 유나이티드)와 6위(양주 시민축구단) 경기에서는 양주가 승리했다. 양주는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의 고양KB 국민은행에서 영입한 김진일이 해트트릭을 기록해 5-2 대승을 거뒀다.

하위권 싸움으로 관심을 불러 모은 예산 유나이티드와 고양 시민축구단 경기에서는 예산이 3-1로 승리했다. 이날 시즌 첫 승을 노렸던 고양은 시즌 첫 승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또한 천안FC는 홈에서 파주 시민축구단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챌린저스리그 참가팀 중 유일하게 6전 전승을 기록 중이었던 A조의 포천 시민축구단은 이번 라운드에서도 서울FC 마르티스를 8-1로 대파했다. 포천은 마르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무려 8골을 몰아넣는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단독 1위 자리를 당당히 지켜냈다.

반면 5전 전패를 기록 중이었던 남양주 시민축구단은 중랑 코러스무스탕을 상대로 4-2로 승리해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광주 광산FC와 전남 영광FC의 경기는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B조 3위 이천 시민축구단은 전주 EM과의 경기에서 후반 박종광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고경준과 임성호가 연속골을 성공시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천은 이날 승리로 승점 15점(5승 2패)를 기록, 경기가 없던 2위 춘천 시민축구단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줄였다.

한편 7라운드를 끝마친 챌린저스리그는 28일 열리는 '하나은행 FA컵 2라운드'로 인해 다음 주에는 휴식을 취하고, 5월 4일에 8라운드를 재개할 예정이다.


▲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7라운드 결과 (2012년 4월 21일)

# A조
전주 EM 1-2 이천 시민축구단 (전주대운동장)
서울FC 마르티스 1-8 포천 시민축구단 (강북구민운동장)
남양주 시민축구단 4-2 중랑 코러스무스탕 (남양주종합운동장)
광주 광산FC 1-1 전남 영광FC (호남대운동장)

# B조
청주 직지FC 0-0 경주 시민축구단 (용정축구공원)
서울 유나이티드 2-5 양주 시민축구단 (노원마들스타디움)
천안FC 0-0 파주 시민축구단 (천안축구센터)
예산 유나이티드 3-1 고양 시민축구단 (예산공설운동장)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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