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SS 트위터 페이스북

Home>뉴스

[인천-울산] 김호곤 감독, “마라냥 후반 투입 작전 적중”

기사입력 : 2012.04.2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사진=이연수 기자
사진=이연수 기자

[스포탈코리아=인천] 홍재민 기자= 적절한 용병술로 원정 승리를 따낸 울산의 김호곤 감독이 활짝 웃었다.

울산은 22일 원정으로 치러진 K리그 9라운드에서 인천을 1-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정규시간 종료 때까지 0-0 스코어가 이어졌지만 추가시간 종료 직전 마라냥이 귀중한 결승골을 성공시켜 극적인 승리를 쟁취했다.

이날 승리의 주인공은 단연 마라냥이었다. 후반 22분 교체 투입된 마라냥은 마지막 순간 찾아온 득점 기회를 침착하게 살려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호곤 감독은 “(마라냥의 기용 시점을 놓고)오늘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한 뒤, “날씨도 안 좋았고 마라냥이 몸싸움에 약한 탓에 후반에 넣을 테니 준비하라고 주문해놨다”며 조커 활용 판단을 설명했다.

마라냥의 막판 공헌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3월 20일 있었던 FC도쿄와의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도 마라냥은 후반 43분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려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아직까지는 주로 후반 조커로 활용되고 있지만 나올 때마다 김호곤 감독의 용병술을 빛나게 해주고 있다.

승리에 대해 김호곤 감독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승점 3점을 챙겨야겠다는 선수들의 각오가 행동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로테이션 기용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만족하지만 패스 타이밍 등 불만스러운 부분도 있었다”고 말하면서도 “앞으로 교체 멤버의 폭이 커졌다는 수확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이날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울산은 승점 17점으로 순위를 한 단계 높였다. 전일(21일) 홈경기에서 비긴 서울(15점)을 제친 울산은 18점으로 3위에 올랐다. 순위 경쟁팀 전북(14점)이 같은 날 패하는 행운도 따랐다.

Today 메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