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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R 리뷰] ‘에벨톤 펑펑펑’ 성남, 4-2로 광주에 역전승

기사입력 : 2012.04.22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이민선 기자= 성남 일화가 2012시즌 K리그에서 초반 돌풍을 일으키던 광주FC를 맹폭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성남의 에벨톤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핵심이 됐다.

성남은 2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1 K리그’ 9라운드 광주전에서 4-2 대승을 기록했다. 주중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경기로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 놓였던 성남은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 했으나, 에벨톤의 3골과 박세영의 1골로 승리를 챙겼다. 광주는 복이가 홀로 2골을 넣으며 분투했으나 경기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2012시즌 초반 지난해와는 다른 성적표를 받아 들고 있는 성남과 광주는 경기 시작부터 날카로운 공격을 주고 받았다. 전반 3분 성남의 박진포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얼리 크로스를 가슴으로 막는다는 게 광주의 복이에게 패스를 하게 되어 선제골을 허용할 뻔 했다. 반대로 7분에는 성남의 전현철이 광주 진영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결정적인 골 기회를 맞이해 공을 감아 찼으나 슈팅은 붕 뜨고 말았다.

20분이 지나도 양 팀의 싸움은 어느 한 쪽으로 일방적으로 기울어지지 않았다. 미드필드에서 적극적인 쟁투가 벌어졌지만 성남도 광주도 결정적인 골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성남의 신태용 감독은 24분 부상을 당한 듯한 요반치치를 빼고 박세영을 투입했다. 성남으로서는 의외의 상황을 맞이한 것이다. 선제골은 광주에서 터져 나왔다. 35분 광주의 김수범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복이가 날렵하게 날아 올라 방향만 트는 헤딩슛으로 성남 골문 구석을 찔렀다. 1-0. 광주가 먼저 앞서 나갔다.

성남은 후반전에 들어서자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동점골은 곧 나왔다. 후반 4분 광주 진영 페널티 박스 오른쪽을 드리블을 하며 파고들던 에벨톤이 광주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든 것. 순식간에 경기는 1-1, 원점으로 돌아왔다. 성남의 파상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6분 후인 후반 10분에 김성준이 오른쪽 측면에서 찍어 올린 공을 에벨톤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헤딩으로 또 한 번 골을 기록했다. 2-2.

하지만 광주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았다. 6분 동안 2골을 내주며 주춤하는가 싶더니, 광주의 스트라이커 복이가 재동점골을 작렬했다. 후반 14분 주앙파울로의 도움을 받은 복이가 헤딩으로 성남 골망을 다시 한 번 흔든 것. 경기는 치열한 양상으로 점점 흘러갔다. 광주는 복이의 머리를 향해 크로스를 계속 올렸고, 성남은 측면 공격을 통한 배후 침투를 지속적으로 시도했다.

후반 27분 에벨톤은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보였다. 광주 진영 아크 서클 인근에서 수비수 두어 명을 제친 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광주 골문 왼쪽을 찔렀다. 에벨톤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성남의 리드를 가져왔다. 이후 성남은 후반 32분에 에벨톤이 부상을 당해 다소 주춤했으나, 35분 이현호의 패스를 받은 박세영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낮게 깔리는 땅볼 슈팅으로 다시 한 번 광주 골문을 열어,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후 광주는 추격골을 넣기 위해 분투했으나 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됐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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