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광주] 최만희 감독, “포기하지 않는 자세 높이 산다”
입력 : 2012.04.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윤진만 기자= 광주FC 최만희 감독이 전북 현대전 2-5 대패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다.

최만희 감독은 27일 광주전을 마치고 “4월에 한 번도 이기질 못했다. 어린 선수들이 의기소침해질 까 걱정”이라며 6경기 무승(3무 3패)에 대한 우려를 하면서도 “오늘은 1-3 상황에서 선수들이 끝까지 해보려는 생각을 갖고 있던 것을 높이 산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광주는 임유환, 김정우, 에닝요에 연속 실점하고 정우인이 퇴장 당하며 후반 초반부터 수적 열세까지 안고 싸웠다. 하지만 끈질기게 상대 골문을 두드렸고 김은선이 만회골을 쏘며 전북을 위협했다. 페널티 박스 안 김동섭의 땅볼크로스가 동료에 제대로 전달됐다면 경기 양상은 뒤집힐 수도 있었다.

최만희 감독은 “아무래도 전북에는 경험이 있는 선수가 많다. 경험이 많은 김정우에게 불필요한 페널티킥을 내준 것이 아쉽다. 좋은 찬스를 놓친 것도 패인이다. 첫 번째, 두 번째 골 장면도 아쉽다”며 높은 투지에도 경험 부족에 발목이 잡혔다고 평했다.

광주는 5월 5일 홈에서 대구를 상대한다. 최만희 감독은 “패인에 대한 문제를 찾아야 한다. 팀을 잘 추스르겠다”고 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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