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갈락티코 성남의 자신감?…김성환, “1~2명 결장 큰 영향 없다”
입력 : 2012.04.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성남] 윤진만 기자= 성남 일화 선수단 분위기가 바뀌었다. 선수 한 명 결장에도 고심하던 작년과는 사뭇 다르다. 시즌 전 대대적인 전력 보강 덕분이다.

부주장 김성환(26)은 30일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5월 1일)을 앞두고 “기존 선수였던 에벨찡요, 전성찬 부상이 타격이 있다고 본다. 그렇지만 (김)성준이나 나머지 미드필더도 워낙 좋은 선수들이다. 해오던 게 있고 해온 걸 아니까 1~2명이 빠진다고 해서 큰 영향이 없을 것 같다”고 스쿼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에벨찡요는 28일 수원전에서 입은 오른 발목 부상으로 2~4주 결장하고, 전성찬은 오른 무릎 전방 십자인대를 다쳐 6개월을 쉰다. 미드필드진의 핵심 선수여서 타격이 만만치 않다. 성남 신태용 감독은 “에벨찡요가 윤빛가람과 축으로 잘 움직여줬다. 나름대로 팀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백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선수에게 피부로 와 닿는 피해는 그리 크지 않는 모양이다. 주장 사샤 오그네보스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4월 대부분의 경기를 쉬었어도 윤영선, 임종은 등 젊은 수비수들이 공백을 무난히 메운 전례도 있다. 성남은 전성찬의 공백을 윤빛가람, 김성준으로 메우고 에벨찡요 빈 자리는 한상운, 이창훈, 이현호 등이 채운다.

김성환은 “수원전에 오심이 있더라도 진 경기니까 타격은 있다. 그래도 선수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반전된다. 이 경기만 이기면 흐름이 바뀐다. 이 한 경기가 중요하다”며 “나고야 미드필드진이 그리 까다롭지 않다. 세트피스만 조심하면 될 것 같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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