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맹, 인천에 ‘제3지역 홈경기’ 대신 ‘무관중 홈경기’ 처분
입력 : 2012.05.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제3지역 홈경기 개최 대신에 무관중 홈경기(평일 경기)를 치르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지난 달 30일 인천에 공문을 보냈다. 상벌위원회가 내린 징계처분에 인천이 재심을 요청한 것에 대한 응답이었다. 공문 내용은 앞서 언급한대로 무관중 홈경기(평일 경기) 개최였다.

인천은 연맹에 재심을 요청하며 “시민구단으로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연고지를 떠나 홈경기를 개최한 역사가 없고 이유를 불문하고 시민구단으로서 존재의미가 상실되는 만큼 프로축구연맹의 징계는 재고돼야 한다”라고 주장했고, 연맹은 이 부분을 일정부분 받아들였다.

제3지역 홈경기 개최를 피한 인천은 조심스러우면서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무관중 경기도 중한 벌이지만, 제3지역에서 경기를 치르는 종합적인 부담을 생각했을 때는 긍정적인 면이 더 크다는 설명이다.

연맹은 인천에 지난 3월 24일 대전과의 경기가 끝난 후 벌어진 대전 서포터의 경기장 난입과 이어 벌어진 양 팀 팬들간의 난투극 그리고 경기장 반입 금지 물품 반입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제3지역 홈경기 개최’ 징계처분을 내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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