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전북] 이동국, “귀중한 승점 1점 딴 데 만족”
입력 : 2012.05.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류청 기자=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한 이동국이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이동국은 5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1라운드 경기에서 골을 터드렸다. 이동국은 후반에 교체로 나와 팀이 2-3으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에 인천의 골망을 가르며 팀에 승점 1점을 선사했다.

경기가 끝나고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동국은 차분한 모습이었다. 그는 “지고 있다 따라가는 경기는 조급해서 경기력이 떨어지는데, 막판까지 집중해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딴 것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동국은 최근 전북이 경기를 주도하지 못하고 따라가는 경기를 많이 하는 것에 대해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항상 끌고가는 경기를 해야 하는데”라고 운을 띄운 뒤 “앞으로 경기가 많다.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한국 나이로 34세인 이동국은 거의 3일에 한 번 경기를 치르는 일정에도 별다른 부담을 보이지 않았다. 그는 지난 주중에 중국 광저우에서 벌어진 2012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광저우 헝다와의 경기에서 90분을 모두 소화했었다.

그는 “저번에 한 번 경고 누적으로 쉬고 중국에 다녀왔는데, 아직까지 힘든 것은 없다”라며 구단 버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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