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리그 8R] '전승행진' 포천-춘천, 맞대결에서 무승부
입력 : 2012.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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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팀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A조 1-2위 포천 시민축구단(이하 포천)과 춘천 시민축구단(이하 춘천)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5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8라운드'에서 포천과 춘천은 올 시즌 전승을 거둔 팀들의 대결답게 치열하고도 재미있는 경기를 펼쳤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에 각각 한 골씩 뽑아냈다. 후반 33분, 포천 서동현이 선제골을 터트리자 9분 뒤에는 춘천 김정현이 동점 프리킥 골을 성공시켜 1-1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포천은 7승 1무(승점 22점), 춘천은 6승 1무(승점 19점)를 각각 기록했다.

같은 조의 전주 EM은 경기 종료 직전에 터진 도경무의 결승골로 중랑 코러스무스탕에 1-0 승리를 거뒀다. 광주 광산FC 역시 남양주 시민축구단을 2-1로 물리치고 승점 3점을 확보했고, 전남 영광FC는 최하위 서울FC 마르티스에 5-1 대승을 거뒀다.

한편 A조의 양주 시민축구단은 부천FC 1995를 펠레 스코어로 물리치고 시즌 첫 1위 자리에 올랐다.

김종부 감독이 이끄는 양주 시민축구단(이하 양주)은 5일 양주고덕인조구장에서 열린 ‘2012 DAUM 챌린저스리그’ 8라운드 부천FC 1995(이하 부천)와의 경기에서 종료직전 터진 김진일의 결승골로 3-2로 승리했다.

양주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부천 이순석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38분과 후반 3분에 연속골을 넣어 2-1로 역전했다. 여기에 후반 5분 부천 한석진까지 퇴장당해 양주의 수월한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부천은 후반 12분 동점골을 성공시켜 2-2,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놨다.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양 팀의 승부는 경기 추가시간에 결정났다. 양주는 후반 추가시간에 김진일의 강력한 오른발 슛이 부천의 골망을 갈라 3-2로 부천을 물리쳤다. 이로써 양주는 승점 14점(4승 2무 2패)를 기록, 경주 시민축구단과 청주 직지FC를 따돌리고 B조 1위에 올라섰다.

반면 1위였던 청주 직지FC(이하 청주)는 파주 시민축구단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청주는 승점 13점(3승 4무)으로 양주에게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또한 예산 유나이티드와 천안FC(1-1), 고양 시민축구단과 서울 유나이티드(3-3)도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고양은 시즌 첫 승을 바랐지만, 다음 라운드로 미루게 됐다.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8라운드 결과 (2012년 5월 5일)

# A조
포천 시민축구단 1-1 춘천 시민축구단 (포천종합운동장)
중랑 코러스무스탕 0-1 전주 EM (중랑구립운동장)
전남 영광FC 5-1 서울FC 마르티스 (영광스포티움)
광주 광산FC 2-1 남양주 시민축구단 (호남대운동장)

# B조
양주 시민축구단 3-2 부천FC 1995 (양주고덕운동장)
파주 시민축구단 0-0 청주 직지FC (파주스타디움)
고양 시민축구단 3-3 서울 유나이티드 (고양어울림누리구장)
예산 유나이티드 1-1 천안FC (예산공설운동장)


사진제공=KFA(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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