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레전드, ''콩테 감독은 제2의 무리뉴''
입력 : 2012.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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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유벤투스 레전드 알레시오 타키나르디(36)가 9년 만의 유벤투스의 세리에A 정상 탈환을 이끈 안토니오 콩테(42) 감독을 이탈리아의 주제 무리뉴라며 극찬했다.

타키나르디는 8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를 통해 콩테 감독을 호평했다. 타키나르디는 "콩테는 무리뉴처럼 올바른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무패 우승은 터무니없을 정도로 훌륭한 업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콩테는 잔루이카 비알리와 마찬가지로 그라운드에서 팀을 이끈 리더였다. 감독으로서 이러한 경험은 필수 조건이었다"며 콩테 감독의 남다른 리더십이 유벤투스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유벤투스는 난적 AC밀란을 제치고 세리에A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무려 9시즌 만의 이룬 쾌거다. 명가 재건에 성공한 유벤투스는 2006년 여름 유럽 축구계를 혼란에 빠트렸던 칼치오폴리(승부조작 스캔들) 후유증도 말끔히 털어냈다. 아탈란타와의 최종전에서 승리한다면 유벤투스는 무패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유벤투스 우승 원동력은 단연 콩테 감독이다. 유벤투스는 두 시즌 연속 리그 7위에 머물며 암흑기를 보내야 했다. 그러나 올 시즌 유벤투스는 레전드 콩테 감독의 귀환과 함께 완전히 달라졌다. 현역 시절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콩테 감독은 남다른 리더십을 내세워 팀 정비에 성공했다. 콩테 감독의 조율 아래 끈끈한 미드필더진과 탄탄한 수비력을 앞세운 유벤투스는 이탈리아를 호령하며 명가 재건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타키나르디는 "유벤투스는 재밌고 역동적인 경기를 보여줬다. 그리고 탄탄한 선수진을 자랑하고 있다. 리그 우승컵을 거머쥘 자격이 있다"며 호평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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