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맨유 제치고 아자르 영입하나
입력 : 2012.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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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OSC의 간판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21)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을 시사했다. 맨시티는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제치고 아자르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하게 됐다.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미러'는 '아자르의 차기 행선지로 맨시티가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아자르 역시 '미러'를 통해 "일전에도 말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다"고 운을 뗀 뒤, "단언컨대 다음 시즌 (나는) 푸른색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다"며 맨시티행을 간접 시인했다.

아자르는 벨기에 간판 미드필더다. 소속팀 릴에서도 아자르는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내며 에이스 자리를 꿰찼다. 지난 시즌 아자르는 12골 10도움으로 릴의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그는 19골 15도움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아자르에 대한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러브콜도 끊이지 않고 있다. 아스널과 첼시에 이어 맨체스터 듀오 맨시티와 맨유도 아자르 영입전에 합류한 상태다. 이 중 가장 적극적인 팀은 맨시티와 맨유다. 두 팀은 아자르 영입을 놓고 장외 더비전을 치르고 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직접 아자르 관찰에 나설 만큼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자르는 자신의 차기 행선지로 푸른색 유니폼의 팀을 지목했다. 전통적으로 빨간색 유니폼을 입고 있는 맨유보다는 푸른색 유니폼의 맨시티가 유력한 상태다.

'미러' 역시 '아자르가 다음 시즌 맨시티로 이적할 전망이다'며 맨시티 이적에 무게를 실었다. 아자르 영입에 실패한 맨유는 SL 벤피카의 신성 니콜라스 가이탄 영입에 매진할 전망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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