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단장, ''판페르시 영입하고 싶다''
입력 : 2012.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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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유벤투스가 로빈 판페르시(28) 공개 구애에 나섰다. 주세페 마로타 단장이 직접 관심을 표명했다.

마로타 단장은 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에 실린 인터뷰에서 판페르시 영입을 희망했다. 마로타 단장은 "판 페르시는 훌륭한 선수다. 그는 완벽하며 어느 팀이든 유용한 공격수다"며 판 페르시를 극찬했다.

이어 마로타 단장은 "아스널 의사가 중요하지만,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우리는 판페르시 영입을 담판 지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스널과 합의한다면 판 페르시 영입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는 9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거머쥐었다. 두 시즌 연속 리그 7위에 머문 부진의 사슬을 끊은 것이다. 명가 재건에 성공한 유벤투스의 다음 목표는 공격수 영입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곤살로 이과인을 비롯해 내로라하는 공격수들이 유벤투스 레이더망에 포착된 상태다.

판페르시 또한 예외는 아니다. 올 시즌 판페르시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30골을 터트리며 아스널의 순항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판페르시의 계약 기간은 2013년 여름 까지다. 재계약을 원하는 아스널과 달리 판 페르시는 소속팀과의 재계약을 미루고 있다. 판페르시는 시즌 후 아스널 수뇌부와 본격적으로 재계약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틈을 타 유벤투스가 판페르시 영입전에 가세했다. 올 시즌 유벤투스는 탄탄한 중원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내세워 이탈리아 무대를 호령했다. 그럼에도 유벤투스는 마땅한 주포가 없다.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순항을 이끌 해결사로 판페르시를 염두에 두고 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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