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형, ''美드필더? 실력으로 인정받는게 우선''
입력 : 2012.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제주유나이티드의 '美드필더' 송진형(25)이 팀 성적과 개인기록,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주는 10일 오후 3시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그랜드호텔 2층 사파이어홀에서 '모다들엉 얼굴 보게 마씸' 공식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송진형은 박경훈 감독과 함께 참석했다.

최근 2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제주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송진형은 "골 욕심은 항상 있지만 팀이 이기는 게 우선이다. 물론 팀이 이기고 내가 골을 터트린다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강원전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다음은 송진형과의 일문일답

- 최근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방울뱀 축구의 맹독으로 자리매김했다. 내심 강원전에서도 골 욕심이 날 것 같은데.

골 욕심은 항상 있지만 팀이 이기는 게 우선이다. 물론 팀이 이기고 내가 골을 터트린다면 더 좋을 것 같다.

- 외모와 실력을 겸비해 '美드필더'로 불리고 있다. 만족스러운가?

물론 만족스럽다. 표현은 좋은데 우선 실력으로 인정받는 게 우선이다.

- 제주의 축구 스타일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FC 바르셀로나 축구를 지향한다. 물론 완벽하다고 볼 수 없지만 선수들의 기량이 좋고 유기적인 패스플레이가 잘되는 것 같다.

- 개인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감독님이 정해주신 목표치는 5골 10도움이다. 개인적으로는 10골 10도움이다. 5년간의 K리그 공백으로 많이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몇 경기 치르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 아무래도 그 동안 외국선수들과 부대낀 게 도움이 되는 것 같다.

- 제주팬들에게 한 마디 남긴다면.

이런 자리를 통해 팀과 나를 더 알릴 수 있어서 좋다. 최근 홈 관중이 많이 증가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앞으로 경기장에 더 많이 찾아와 주신다면 승리로 보답하겠다.

기사제공=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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