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울산] 김호곤, “아쉽지만, K리그 경기 많다”
입력 : 2012.05.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류청 기자= 전주 원정에서 고배를 마신 울산 현대 김호곤 감독이 1위 팀 수장다운 여유로움을 보였다.

울산은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전북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2라운드 경기에서 1-2로 졌다. 울산은 전북의 압박에 고전하다가 경기 막판에 이근호가 만회골을 터뜨리면서 살아났다. 승점 3점은 얻지 못했지만, 저력을 보여줬다.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 나선 김호곤 감독은 “승리릉 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K리그 경기는 많다”라며 “다음 주중에 있는 AFC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위 다툼에 집중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김 감독은 “전북은 상승세에 있고, 플레이도 잘하는 팀이다. 전북전, ACL경기, 서울전까지 있는 5월이 고비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고비를 넘지 못했다”라며 “아쉽지만 선수들이 지고 가지 않겠다는 각오를 보여줘 좋았다”라며 인터뷰를 끝냈다.

울산은 이날 패하고도 2위부터 4위 팀이 경기를 치르지 않아 1위를 유지했다. 울산은 오는 16일 FC도쿄와 ACL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미 16강 진출을 결정지은 울산은 도쿄를 잡아야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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