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주] 윤성효 감독, “승점차 크지 않아 1위 의미 작다”
입력 : 2012.05.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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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수원] 홍재민 기자= 윤성효 수원 감독이 리그 단독 선두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3일 수원은 홈에서 광주를 4-1로 물리치고 승점 26점으로 K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같은 라운드 승리한 제주와 서울(이상 승점 25점)을 간발의 차로 제친 선두 재등극이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윤성효 감독은 “아직까지 2, 3위 팀들과 점수 차이가 얼마 되지 않아 1위에 큰 의미를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수원의 출발은 다소 나빴다. 전반 36분 광주에 페널티킥 허용으로 리드 당했다. 지난 라운드 대전 원정패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은 에벨톤이 동점골을 터트렸고, 상대 자채골과 박현범, 조용태의 골을 묶어 대승을 거뒀다. 윤성효 감독은 “초반 찬스를 모 살리는 바람에 실점을 허용했다. 후반 들어 우리가 원하는 대로 플레이가 좋아졌다”고 자평했다. 이어 “역전승보다 먼저 골을 넣어 무난하게 이기고 싶다”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윤성효 감독은 향후 일정에 대한 경계심을 잊지 않았다. 수원은 20일 울산, 26일 전북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선두권 경쟁에 중대 변수가 될 수 있는 두 경기다. 윤성효 감독은 “울산과 전북 두 경기를 잘 넘겨야 한다”며 의욕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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