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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의 시즌 총평, “가장 고마운 인물은 맨시티전 부심”

기사입력 : 2012.05.16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 윤진만 기자= 지동원(21, 선덜랜드)이 지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부심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남겼다.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마치고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지동원은 “당시 부심이 오프사이드 기를 안 들었다. 만약 들었으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을 것”이라고 웃으며 맨시티전을 회상했다. 지동원은 1월 2일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32분 교체 투입되어 추가시간에 천금 같은 결승골을 쐈다. 당시 골 장면은 명백한 오프사이드였다. 골키퍼를 제외한 최종수비수보다 두 발짝 더 골대에 접근해있었다. 그러나 부심은 기를 들지 않았고 그대로 골로 인정됐다. 이 골로 지동원은 일약 영웅으로 떠올랐고, 수많은 선덜랜드 팬에게 이름 석 자를 각인시켰다. 그 중에는 ‘키스남’도 있었다.

하지만 지동원이 생각하는 최고의 경기는 맨시티전이 아니었다. 그는 당시 고작 15분 남짓 활약했다. 골 외에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동원은 지난 7일 풀럼 원정 경기를 마음 속에 담아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입단 후 두 번째 선발 출전이자 마틴 오닐 감독 부임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경기다. 이날 그는 후반 14분 교체 아웃될 때까지 최전방과 측면을 활발히 누비며 전반 34분 감각적인 논스톱 패스로 필 바슬리의 동점골을 도왔다. 지동원은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경기였는데 떨지 않고 평상시처럼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시즌을 통틀어선 구자철(23, 볼프스부르크)처럼 당당하게 100점 만점을 주진 않았다. 평균 이상 점수를 매겼다. 그는 올 시즌 19경기(교체 17)를 뛰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구)자철이 형이 요새 자신감이 넘치는 것 같다”고 농을 던진 지동원은 “한 시즌을 보내면서 부상 없이 훈련한 건 처음이다. 때때로 뛰지 못할 때 화가 나기도 했지만, 예상보다 많이 뛰었다. 잉글랜드 축구 분위기를 알아갔다는 것도 긍정적이다. 의사소통이 잘 안된 점은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재밌었다”고 감회를 말했다. 그는 “시즌은 끝났다. 이제는 다른 것을 생각하기 보다는 앞으로의 경기만을 생각할 것”이라며 월드컵 최종예선과 올림픽 본선에 집중할 뜻을 밝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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