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강등' 볼턴 감독, ''분명히 선수 보강해야''
입력 : 2012.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기사 첨부이미지
[스포탈코리아] 2011/2012시즌 결과 프리미어리그에서 2부리그인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볼턴의 오언 코일 감독이 여름 동안 전력을 보강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팀 내 스타 플레이어들을 팔아 치울 거라는 세간의 예상과 다른 주장이다.

코일 감독은 21일 볼턴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분명히 선수들을 보강하길 원하고 있다"며 "올여름 누구를 영입하고 싶은지 논의하기 위해 에디(데이비스 구단주), 필(가트사이드 단장)과 자리를 가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볼턴은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스토크 시티와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18위에 그쳐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됐다. 이후 영국 지역지 '볼턴 뉴스'는 강등 이후 볼턴의 미래를 전망하며 클럽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유했던 전력을 모두 지키지는 못할 거라며, 특히 마크 데이비스나 이청용 등 핵심 선수를 팔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코일 감독은 그런 예측과는 달리 오히려 전력을 보강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보유 중인 선수들을 거명하는 가운데 측면 요원으로 이청용의 이름도 언급했다.

코일 감독은 "챔피언십은 매우 거칠고 경쟁적인 리그"라며 "프리미어리그와 마찬가지로 힘든 리그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무척 부담이 크겠지만 나는 우리가 충분히 경쟁할 수 있으리라는 걸 알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