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데이비스, ''이청용 복귀 자체가 중요''
입력 : 2012.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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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볼턴 원더러스의 주장 케빈 데이비스(35)가 강등의 설움을 팀 간판 이청용의 복귀로 달랬다.

데이비스는 21일 영국 지역지 '볼턴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누구도 똑바로 바라볼 수가 없다. 내가 가족과 친구들 모두 실망시킨 것 같다"며 강등 충격을 표현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팀 최고인 스튜어트 홀든과 이청용이 돌아왔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희망을 찾았다.

2011/2012시즌 데이비스는 프리미어리그 31경기에서 6골을 기록해 팀 내 최다 득점 2위에 올랐다. 시즌 상반기 다비드 은고그에 밀렸지만, 후반기 들어 제 자리를 되찾았다. 강등에도 불구하고 데이비스는 구단과 계약을 1년 연장하며 볼턴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데이비스는 "챔피언십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모두가 힘든 리그이며 다시 돌아오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한다"고 신중함을 지켰다. 하지만 주장다운 모습이었다. 데이비스는 "챔피언십 새 시즌을 맞이해 다들 몸이 근질근질할 것"이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을 환영하기 위해, 그리고 조시 벨라와 어린 조 라일리처럼 우리의 젊은 선수들을 끌어올리기 위해 프리미어리그에 남고 싶었다"는 희망을 밝혔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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