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드로그바 대체자로 헐크 영입?
입력 : 2012.05.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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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FC포르투 간판 공격수 헐크(26)의 첼시 이적설이 제기됐다. 헐크는 첼시와의 계약이 만료된 떠나는 디디에 드로그바(34)의 후계자로 주목받고 있다.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을 비롯한 복수 언론은 '헐크가 드로그바 대체자로 첼시 이적을 염두 중이다'고 보도했다. 헐크 에이전트 폰세카 역시 "우리는 언제든지 첼시와의 협상에 나설 의향이 있다"며 첼시 이적설을 환영했다. 이어 "헐크에 대한 첼시의 관심은 사실이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협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첼시는 지난 22일 간판 공격수 드로그바와 공식 결별했다. 드로그바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을 끝으로 첼시를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첼시의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대 과제는 드로그바 대체자 영입이다. 니콜라 아넬카마저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난 상태라 첼시로서는 공격수 영입이 시급하다.

영입 후보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와 포르투의 헐크가 거론되고 있다. 이 중 가장 유력한 후보는 헐크다. 헐크 에이전트 역시 "헐크는 프리미어리그를 많이 좋아한다. 이런 점에서 첼시는 헐크에 적합한 클럽이다"며 협상의 문을 열어뒀다.

브라질 대표팀 공격수 헐크는 J2리그 출신이라는 이례적인 경력의 소유자다. 2008년 여름 포르투로 이적한 그는 166경기에서 76골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이번 시즌에도 헐크는 38경기에서 21골(15도움)을 기록하며 포르투의 리그 2연패를 이끌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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