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메모] 대표팀, 식자재 수급 고민 “어디 한국 식당 없나요?”
입력 : 2012.05.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이베르동 레 방(스위스)] ◎ ”주위에 한국 식당 없나요?”
어디서나 먹는 게 가장 문제다. 대표팀은 이번 스위스 전지훈련과 카타르 원정경기에 파주NFC의 김형채 조리장을 대동했다. 선수들의 완벽한 컨디션을 위해서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차질이 생겼다. 식자재 수급에 문제가 발생했다. 대표팀의 한 관계자는 “로잔에 있는 한국 식당에서 식자재를 사다 썼는데, 사정상 거래를 못하게 될 것 같다”라고 했다. 대표팀은 주위에 있는 한국 식당을 물색 중인데, 쉽지 않은 상황이다.

◎ 대표팀이 축구공을 교체한 이유는?
대표팀은 27일 오전(이하 현지시간)에 치른 훈련부터 사용하던 공을 바꿨다. 25일 첫 훈련부터 26일까지는 N사의 공을 사용했는데, 26일부터 A사의 공으로 바꿨다. 스페인과의 친선전에서 A사 제품을 쓰기 때문이다. 적응을 위해 공을 바꿨다. 이날 아침 대표팀 관계자가 A사의 공을 20개 사왔다. 너무 급해서였을까? 제품에 붙어 있던 조그마한 스티커가 붙어 있는 공도 있었다. 물론 차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는 부분이었다.

◎ 대표팀, 한류 특수
대표팀은 27일 오후 훈련이 끝나고 스위스 소녀들에게 둘러싸였다. 손목에 빅뱅, 샤이니 등의 팔찌를 찰 정도로 한류를 좋아하는 소녀들은 대표팀과 사진을 찍기 위해서 한 시간 반 동안 훈련을 지켜봤다. 가장 인기 있는 선수는 대표팀의 막내 손흥민이었다.

정리= 류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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