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에서 카가와까지...EPL '한일 빅 매치' 쏟아진다
입력 : 2012.06.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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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오는 8월 킥오프하는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는 그 어느 시즌 보다 많은 '한일 빅뱅'이 펼쳐질 전망이다.

5일 맨유로 전격 이적한 일본의 카가와 신지를 비롯,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는 모두 3명의 한국 선수와 3명의 일본 선수가 활약한다. 특히 맨유, 아스널 등 최정상급 팀에 한일 선수가 대거 포진된 것이 특징이다.

'맏형' 박지성과 카가와가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고, 박주영과 미야이치 료가 아스널에 적을 두고 있다. 또한 지난 시즌 선덜랜드에서 '유망주'로 발돋움한 지동원 역시 새 시즌 새로운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활약한 사우샘프턴의 이충성 역시 팀의 승격에 따라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누빈다. 4개 팀에 6명이 포진하고 있는데, 리그에서만 최대 12차례 '한일 빅 매치 성사가 가능하다.

상황에 따라 리그컵, FA컵 대진에서 맞붙으면 한국과 일본의 축구팬들은 더욱 뜨거워 지는데, 이때는 챔피언십의 볼턴 원더러스에 소속된 이청용과의 대결 역시 기대할 수 있다.



단, 박주영 등 일부 인원이 타 리그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있지만,여름 이적 시장 종료가 충분히 남은 상황에서 퀸스파크레인저스, 풀럼, 블랙번 등이 한국과 일본 선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한일 대결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PL 韓日선수 현황
박지성 - 맨유
카가와 - 맨유
박주영 - 아스널
미야이치 료 - 아스널
이충성 - 사우샘프턴
지동원 - 선덜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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