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독일 FW' 뮐러 영입 나서나
입력 : 2012.06.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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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이 바이에른 뮌헨(이하 바이에른) 공격수 토마스 뮐러(22)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6일 자 보도에서 "뮐러가 인테르 영입 선상에 있다. 뮐러 역시 인테르 이적을 고려 중"이라며 뮐러의 세리에A 진출 가능성을 제기했다. 매체는 독일 일간지 '빌트지'를 인용 보도해 뮐러가 바이에른을 떠날지도 모른다고 알렸다.

뮐러 역시 "올 시즌 (나는) 중요한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현 상황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유로2012에만 집중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이적설에 대해선 함구했다.

올 시즌 인테르는 세리에A 6위에 그쳤다. 2009/2010시즌 이탈리아 클럽 최초로 트레블 우승을 기록했던 모습과 매우 대조된다. 인테르 부진 원인은 다양하다. 이번 시즌 인테르는 사령탑만 세 번 교체하는 초강수를 두었다. 팀 내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까지 겹쳤다. 선수들의 노쇠화도 부진 원인이다.

공격진 보강이 시급하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인테르는 사뮈엘 에토를 안지로 이적시켰다. 급한대로 인테르는 에토 대체자로 디에고 포를란을 영입했다. 그러나 포를란은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잠파올로 파치니와 마우로 사라테도 부진한 시즌을 보냈다. 주포 디에고 밀리토를 제외한 공격진 모두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인테르는 공격진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영입 선상에는 에스키엘 라베시(나폴리)와 루카스 모우라(상파울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에는 뮐러도 인테르 영입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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