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랑 감독, “英 상대로 육체적 힘든 싸움 각오”
입력 : 2012.06.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프랑스의 로랑 블랑(47) 감독이 유로 2012 첫 상대인 잉글랜드전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프랑스는 11일 우크라이나 키예프 돈바스 아레나에서 잉글랜드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블랑 감독은 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잉글랜드전에서 육체적으로 힘든 싸움을 해야 할 것이다”며 치열한 혈투를 예고했다.

현재 잉글랜드는 정상 전력이 아니다. 가레스 베리(31, 맨체스터 시티), 프랑크 람파드(34, 첼시), 게리 케이힐(27, 첼시)이 부상으로 낙마했고 웨인 루니(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마저 조별리그 두 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물론 스티븐 제라드(32, 리버풀), 존 테리(32, 첼시) 등이 건재하다는 점에서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인 것은 분명하다.

블랑 감독은 프랑크 리베리(29, 바이에른 뮌휀)와 카림 벤제마(25, 레알 마드리드)를 중심으로 잉글랜드전 승리를 노리고 있다. 지난 6일 에스토니아와의 평가전에서 벤제마와 리베리는 골 맛을 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블랑 감독은 두 선수의 활약에 “우리는 리베리나 벤제마같이 위대한 선수들이 프랑스에 있다는 자체가 행운이다”며 “두 선수가 최근 평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고 기대치를 높였다

또한 블랑 감독은 “우리는 공격 못지 않게 좋은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수비에서 더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칭찬과 조언을 곁들였다.


스포탈코리아 외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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