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리, ''잉글랜드전 반드시 이겨야 한다''
입력 : 2012.06.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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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프랑스 미드필더 사미르 나스리(24)가 잉글랜드전 필승을 다짐했다.

나스리는 8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잉글랜드전 각오를 밝혔다. 영국 스포츠 TV채널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나스리는 "잉글랜드전에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우리는 무조건 승리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맞대결은 이번 유로2012 최고의 빅매치 중 하나로 꼽힌다. 두 팀 모두 화려한 선수진을 자랑한다. 경기 전부터 양 팀 선수들의 교묘한 신경전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팀 분위기는 프랑스가 다소 우세하다. 로랑 블랑의 프랑스는 21연승을 달리며 유로2012 예열을 마쳤다. 반면 잉글랜드는 파비오 카펠로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퇴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하다. 설상가상 몬테네그로전에서 징계를 받은 루니의 결장과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 탓에 선수진 구성 자체가 어려운 상태다.

이에 대해 나스리는 "이번 잉글랜드전에서 웨인 루니의 결장은 우리 팀에 이점이 될 것이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잉글랜드다. 그들은 훌륭한 팀이며 경쟁자다"며 잉글랜드를 추켜세웠다. 전력 누수와 상관없이 잉글랜드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프랑스와 잉글랜드의 경기는 한국시각 12일 새벽 1시에 열린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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