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구리] 류청 기자= ‘독수리’가 ‘여우’와의 우정이 끈이 잠시 헐거워질 예정이다.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성남 일화 신태용 감독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그는 12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벌어진 15라운드 성남전 대비 기자회견에서 승부의 세계에서 정은 설 자리가 없다며 선전포고를 했다.
최 감독은 “오랜 시간 동안 편안하게 대화를 나눠온 사이다. 하지만 승부를 두고 잠시 오래된 우정은 접어둬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 감독은 상당히 영리하지 않은가? 나는 반대된다. 매번 성남과의 경기는 박진감이 있었고, 경기 승패를 떠나서 상당히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했다.
1973년 생인 최 감독과 1970년 생인 신 감독은 오랜 시간 선수 생활을 이어오면서 좋은 사이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휘봉을 들고 맞대결을 벌이는 상황에서는 개인적인 친분은 무의미할 수 밖에 없다. 최 감독은 “우정도 우정이지만 승부를 두고 살아가야 하는 운명이다. 경기가 상당히 기다려진다”라고 말했다.
최 감독이 신 감독과의 우정을 접어둬야 하는 확실한 이유도 있다 서울은 14라운드 현재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4라운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데, 6월 일정이 만만치 않다. 2년 만에 우승컵을 찾아오려면 6월을 잘 버텨야 한다. 성남을 꼭 잡아야 연이어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이 고비를 어떻게 넘겨야 할지 고민이 많다”라는 최 감독의 말은 엄살이 아니다. 최 감독은 거의 3일 마다 이어지는 경기를 위해 특별한 카드도 생각하고 있다. 그는 “로테이션을 할 수 밖에 없다. 체력이 떨어지면 집중력을 잃을 수 밖에 없다.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 그래도 고무적인 것은 타팀에 비해 체력이 월등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객관적인 상황에서는 서울이 좀 더 유리하다. 서울은 리그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를 거두고 있고, 성남전 홈 9연속 무패(6승 3무)와 홈 5연승도 달리고 있다. 성남은 최근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와 2경기 연속 무실점 중이다. 성남에 위안이 되는 것은 최근 물오른 감각을 보이고 있는 서울의 몰리나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는 사실이다.
FC서울 최용수 감독이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성남 일화 신태용 감독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그는 12일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벌어진 15라운드 성남전 대비 기자회견에서 승부의 세계에서 정은 설 자리가 없다며 선전포고를 했다.
최 감독은 “오랜 시간 동안 편안하게 대화를 나눠온 사이다. 하지만 승부를 두고 잠시 오래된 우정은 접어둬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 감독은 상당히 영리하지 않은가? 나는 반대된다. 매번 성남과의 경기는 박진감이 있었고, 경기 승패를 떠나서 상당히 좋은 경기가 될 것 같다”라고 했다.
1973년 생인 최 감독과 1970년 생인 신 감독은 오랜 시간 선수 생활을 이어오면서 좋은 사이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휘봉을 들고 맞대결을 벌이는 상황에서는 개인적인 친분은 무의미할 수 밖에 없다. 최 감독은 “우정도 우정이지만 승부를 두고 살아가야 하는 운명이다. 경기가 상당히 기다려진다”라고 말했다.
최 감독이 신 감독과의 우정을 접어둬야 하는 확실한 이유도 있다 서울은 14라운드 현재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4라운드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데, 6월 일정이 만만치 않다. 2년 만에 우승컵을 찾아오려면 6월을 잘 버텨야 한다. 성남을 꼭 잡아야 연이어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
“이 고비를 어떻게 넘겨야 할지 고민이 많다”라는 최 감독의 말은 엄살이 아니다. 최 감독은 거의 3일 마다 이어지는 경기를 위해 특별한 카드도 생각하고 있다. 그는 “로테이션을 할 수 밖에 없다. 체력이 떨어지면 집중력을 잃을 수 밖에 없다. 기회를 잡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 그래도 고무적인 것은 타팀에 비해 체력이 월등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객관적인 상황에서는 서울이 좀 더 유리하다. 서울은 리그 9경기 연속 무패(6승 3무)를 거두고 있고, 성남전 홈 9연속 무패(6승 3무)와 홈 5연승도 달리고 있다. 성남은 최근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와 2경기 연속 무실점 중이다. 성남에 위안이 되는 것은 최근 물오른 감각을 보이고 있는 서울의 몰리나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