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스-보아스, 토트넘 사령탑 부임하나
입력 : 2012.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안드레 빌라스-보아스(34)가 해리 레드냅(65) 감독과 결별한 토트넘 홋스퍼(이하 토트넘)의 새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포츠 TV채널 '스카이 스포츠'는 '빌라스-보아스가 토트넘 감독직에 관심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빌라스-보아스는 감독직 복귀를 준비 중이다. 빌라스-보아스의 차기 행선지는 프리미어리그 팀이 유력하다. 차기 행선지로는 토트넘이 거론되고 있다.

올 시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첼시의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 탓에 다음 시즌 대회 진출이 좌절됐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6위를 기록했지만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대회 진출권을 획득했다. 토트넘은 각 리그당 4팀 이상의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불허하는 대회 규정의 희생양이 됐다.

결국 토트넘은 지난 14일 레드냅 감독과의 결별을 알렸다. 성적 부진이 원인이다. 토트넘은 시즌 중반까지 순항했지만 리그 막판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리그 순위도 3위에서 4위로 미끄러졌다. 레드냅 감독의 잉글랜드 사령탑 부임설과 맞물리면서 팀 분위기도 급격히 가라앉았다.

후임으로는 파비오 카펠로와 빌라스-보아스가 거론되고 있다. 위건 애슬레틱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와 에버턴의 데이비드 모예스도 토트넘 차기 사령탑 후보다.

이 중 토트넘행에 가장 적극적인 감독은 빌라스-보아스다. 2011/2012시즌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첼시 사령탑에 부임했다. 그러나 그의 첼시 생활은 순탄치 않았다. 결국 빌라스-보아스는 시즌 중반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됐다. 이에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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