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리그 14R] 경주, 전주 원정 승리로 B조 3위로 점프
입력 : 2012.06.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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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경주 시민축구단이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전주 EM을 물리치고 B조 3위로 올라섰다.

경주는 16일 전주대운동장서 열린 '2012 DAUM 챌린저스리그' 14라운드(인터리그) 전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골키퍼 정봉주가 퇴장 당했음에도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경주는 이날 승리로 8승 2무 3패(승점 26점)를 기록하며 5위에서 3위까지 껑충 올라갔다.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선제골이 터진 곳은 전주였다. 전주는 전반 19분 박종광이 페널티킥으로 골을 성공시켜 1-0으로 앞서갔다. 이에 경주는 장지수를 이용한 공격을 시작했고, 전반 35분 장지수의 헤딩슛이 전주 골망을 갈라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경주는 전반 추가시간 골키퍼 정봉주가 퇴장을 당했다. 경주는 미드필더 구자용이 골키퍼 장갑을 끼고 후반 동안 골문을 지켰다. 경주는 수적 열세에 처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후반12분 남현성과 후반 42분 장성천의 연속골을 터뜨리며 4-2로 승리했다.

파주 시민축구단 역시 남양주 시민축구단을 2-1로 물리치고 B조 4위에서 2위까지 올라섰다. 반면 지난 라운드에서 B조 2위와 3위를 기록했던 청주 직지FC와 부천FC 1995는 각각 이천 시민축구단과 춘천 시민축구단에게 패하며 4위와 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부천은 5연승 행진을 마감했지만, 정현민이 챌린저스리그 100경기에 출장하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라운드 천안FC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한 포천 시민축구단은 서울 유나이티드를 3-1로 물리치고 아슬아슬하게 A조 1위 자리를 지켜냈다. B조 1위 양주 시민축구단은 최하위 서울FC 마르티스를 상대로 조진수가 6골을 몰아넣는 등 11-1 대승을 거뒀다.

한편 고양 시민축구단은 광주 광산FC를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고양은 전반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성공했고, 여기에 두 골을 더해 3-0까지 앞서갔다. 이후 광산에게 두 골을 허용하긴 했으나, 경기 막판까지 리드를 지켜내 3-2로 승리했다.

중랑 코러스무스탕은 천안FC에 3-2로 승리했고, 전남 영광FC는 예산 유나이티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14라운드(인터리그) 결과 (2012년 6월 16일)

중랑 코러스무스탕 3-2 천안FC (중랑구립잔디구장)
전주 EM 2-4 경주 시민축구단 (전주대운동장)
포천 시민축구단 3-1 서울 유나이티드 (포천종합운동장)
이천 시민축구단 3-0 청주 직지FC (이천종합운동장)
춘천 시민축구단 2-1 부천FC 1995 (송암종합운동장)
서울FC 마르티스 1-11 양주 시민축구단 (강북구민운동장)
광주 광산FC 2-3 고양 시민축구단 (호남대운동장)
전남 영광FC 2-2 예산 유나이티드 (영광스포티움)
남양주 시민축구단 1-2 파주 시민축구단 (남양주종합운동장)


사진제공=KFA(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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