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13R] 고려대-숭실대, 연세대와 경희대 완파
입력 : 2012.06.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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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대학 축구 최고의 라이벌전 승자는 고려대였다.

고려대는 22일 오후 3시 고려대 운동장에서 열린 ‘2012 카페베네 U리그’ 연세대와의 중부 3권역 13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경기 내용과 결과 모두 고려대의 완승이었다. 전반 7분 선승우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한 고려대는 후반 2분 이상협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연세대는 후반 17분 김도혁이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고려대는 후반 40분 김우현의 쐐기골을 더해 승리를 완성했다.

중부 4권역의 숭실대는 경희대를 5-1로 대파하며 첫 참가팀의 돌풍을 이어갔다. 숭실대는 전반 16분과 45분에 홍동현, 전반 31분 한석종, 전반 43분 최명훈이 연속으로 득점 행진을 펼치며 전반에 이미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희대는 후반 3분 김동욱이 추격골을 터뜨렸지만 거기까지였다. 숭실대는 경기 종료 직전 김대경이 팀의 다섯 번째 골을 터뜨리며 경희대를 무너뜨렸다. 지난 4월 20일에도 숭실대에 0-3으로 패했던 경희대는 또 다시 숭실대의 벽을 넘지 못했다.

호남 2권역의 빅매치였던 전주대와 호남대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선제골은 호남대의 몫이었다. 전반 종료 직전 프리킥 상황에서 골키퍼 손을 맞고 나온 볼을 정민우가 재빨리 골로 연결했다. 전주대는 후반 20분 김지훈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영남 1권역의 2위 다툼이었던 대구대와 동아대의 경기는 원정팀 동아대가 웃었다. 동아대는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권경원이 내리 찍은 헤딩이 땅에 맞고 바운드되며 그대로 대구대의 골망을 흔들었다. 동아대는 이 골을 잘 지켜 1-0 승리를 거뒀다.

영남2권역에서는 무패 행진으로 줄곧 선두를 달리던 영남대가 울산대에 덜미를 잡혔다. 영남대는 울산대에 1-2로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고, 권역 선두도 울산대에 내줬다. 울산대는 승점 26점(8승 2무 2패)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영남대(승점 26점, 8승 2무 1패)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1위로 올라섰다.

U리그는 13라운드를 끝으로 전반기를 종료하고 휴식기에 돌입한다. 후반기 리그는 9월 4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 2012 카페베네 U리그 13라운드 경기 결과(6월 22일)

▲ 중부 1권역
배재대 5-1 한민대
선문대 3-0 서울대
호서대-제주국제대(연기)
동국대 3-4 성균관대

▲ 중부 2권역
디지털문예대 1-1 상지대
건국대 6-1 충북대
글로벌사이버대 1-4 중앙대
홍익대 0-0 아주대

▲ 중부 3권역
한라대 2-2 명지대
한양대 1-0 국제사이버대
오산대-광운대(연기)
고려대 3-1 연세대

▲ 중부 4권역
세종대 0-0 한중대
단국대 2-3 청주대
숭실대 5-1 경희대
한남대 1-2 용인대

▲ 호남 1권역
호원대 3-0 전남과학대
서남대 1-0 동강대
목포과학대 1-6 조선대
광주대 1-1 우석대

▲ 호남 2권역
한려대 1-1 원광대
초당대 3-1 조선이공대
동신대 1-2 대불대
전주대 1-1 호남대

▲ 영남 1권역
경주대 1-0 대경대
한국국제대 1-1 안동과학대
문경대 0-8 동의대
대구대 0-1 동아대

▲ 영남 2권역
건동대 1-5 부경대
경운대 2-0 영동대
전주기전대 2-2 예원예술대
울산대 2-1 영남대


사진제공=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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