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훈 마친 박주영, 591일 만에 홍명보호 합류
입력 : 2012.07.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박주영(27, 아스널)이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합류했다.

지난달 중순부터 25일간 반포레 고후에서 개인 훈련한 박주영은 7일 2012 런던 올림픽 본선 준비에 한창인 파주축구대표팀훈련센터(NFC)에 입소했다. 모나코 공국으로부터 해외 거주권을 얻어 2022년까지 입대 연기한 그는 국내체류기간(60일) 때문에 지난 2일 소집하지 않았다.

박주영이 홍명보호에 합류한 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란과의 3·4위전(4-3 승) 이후 591일 만이다. 2011/2012 유럽 시즌을 마치고 국내 잠적한 박주영은 90일 만에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 출전 의지를 밝혔다. 홍명보 올림픽팀 감독(43)은 그런 박주영을 최종 18명 명단에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로 발탁했다.

박주영은 오후 훈련부터 와일드카드 동료 및 후배와 담금질에 돌입한다. 그는 일본에서 이케다 세이고 올림픽팀 피지컬 코치의 훈련 메뉴에 따라 강노 높은 훈련으로 컨디션을 끌어 올렸고, J2리그 반포레 팀과 경기 위주의 훈련도 진행해 실전 감각 우려가 없다. 무난하게 올림픽팀 훈련을 소화할 수 있다는 의미다. 홍 감독은 “다른 선수보다 컨디션이 더 올라왔다”고 했다.

박주영 가세로 올림픽팀은 비로소 18명 전원이 모였다. 사상 첫 메달을 목표로 올림픽 준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