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전남] 정해성, “8강 진입 위해 매경기 점수 얻겠다”
입력 : 2012.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성남] 윤진만 기자= 전남 드래곤즈 정해성 감독(54)이 스플릿 시스템 상위리그(1~8위) 진입을 위해 매경기 승점 획득을 바랐다.

정해성 감독은 8일 성남 원정경기를 1-1로 비기고 “오늘 양 팀 모두 어려운 상황, 비슷한 입장에서 경기했다. 선제골을 넣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동점골을 허용한 것이 선수들이 흔들린 요인이었다.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했지만 감독으로서 경기 내용은 불만족스럽다. 그래도 패하지 않은 것에는 만족한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정 감독은 경기 전 울산전을 마치고 건강 악화로 병원 신세를 진 사연을 밝혔다. 이날도 컨디션이 좋은 상태는 아니었다. 그럼에도 그는 테크니컬 라인으로 종종 나와 주심의 판정에 항의했다. 후반 막판에는 경기가 중단될 정도로 강력히 항의해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그 장면에 대해선 대기심과 얘기했다. 대기심이 말하길 경기장 안에서 보는 게 더 정확하다고 한다. 물론 우리는 밖에서 보기 때문에 그 말이 맞을 수 있다. 하지만 비슷한 파울인데 우리는 파울, 저쪽은.... 지나쳤던 것은 인정한다.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얘기하고 싶지 않다.”

전남은 이날 무승부로 정규리그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을 기록했다. 5승 7무 8패(승점 22점, 11위)로 8위 포항(승점 28점)이 상주(승점 17점)에 발목이 잡히면서 승점차가 6점으로 1점 줄었다. 가능성은 열렸다.

그는 “이제 정규리그 10경기가 남았다. 다가오는 부산, 제주전에서 점수(승점)을 얻지 못하면 안 된다. 8강에 진입할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준비를 잘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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