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박지성 집중 조명…'아시아 최고 선수'
입력 : 2012.07.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로 둥지를 옮긴 박지성(31)에 대해 미국 언론들도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미국 일간지 '뉴욕 타임즈'는 9일(이하 한국시간) '세 개의 폐를 가진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난다. 맨유에 헌신적이며 아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박지성의 이적은 상상 속에서나 가능한 일이지 모른다'고 알렸다. 신문은 박지성의 QPR 이적 소식과 더불어 맨유의 재정 상황에 대해 알렸다. 박지성 이적 사례를 통해 맨유의 부채 상태를 집중 조명한 것이다.

신문은 '맨유에서 활약한 아시아 최초의 선수인 박지성은 빼어난 활동량으로 세 개의 폐를 지닌 선수로 유명세를 알렸다. 맨유에서 205경기를 소화한 박지성은 7년간 수없이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리고 박지성은 맨유의 4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한 번의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도왔다'며 박지성의 그간 활약상을 재조명했다.

박지성은 9일 QPR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이적료는 비공개다. 영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박지성의 이적료는 5백만 파운드(약 88억 원)로 추정되고 있다.

2005년 여름 맨유로 이적한 박지성은 7년간 205경기에 나와 27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QPR로 둥지를 옮겼다. 팀의 중심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된 것이다.

입단식에서 박지성은 "QPR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크 휴즈 감독 역시 "박지성을 영입해 기쁘다. 박지성은 맨유의 성공을 이끈 주축 중 하나다. 우리 팀에 중요한 계약이다"며 기쁨을 표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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