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전북 현대가 치열한 선두 싸움에서 수원 블루읭즈를 제압하며 소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리그 선수 질주를 이었다. 스필릿 시스템의 경계선 팀간의 대결이었던 포항 스틸러스와 경남 FC의 대결에서는 포항이 승리를 거두며 상위궈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21라운드 경기가 전국 각지에서 펼쳐졌다. 먼저 전북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을 상대로 3-0 승리를 거뒀다. 전북은 전반 27분 에닝요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성공시키며 포문을 열었고 후반 30분 이승현, 후반 42분 루이스의 추가 골로 승리를 거뒀다. 홈에서 패한 수원은 리그 3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스필릿 시스템의 경계에 위치한 8위 포항과 9위 경남은 창원축구센터에서 맞붙었다. 악천후 속에서 접전을 펼쳤다. 후반 25분 신광훈의 패스를 받은 고무열이 헤딩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포항이 1-0으로 승리했다.

시즌 초반 예상과 달리 10위권을 기록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성남은 광주 원정에서 부진의 고리를 끊었다. 최근 여섯 경기에서 2무 4패로 부진했지만, 광주 원정에서 상쾌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성남은 전반 15분 김은선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전반 29분 에벨톤의 만회골과 후반 32분 박세영의 역전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상주에서는 상주와 대구가 맞붙었다. 홈팀 상주는 대구를 상대로 접전을 펼쳤지만 무승부를 거두며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전반 44분 대구의 송제헌이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5분 상주의 이상협이 만회골을 기록했다. 경기가 종료되는 순간까지 접전이 펼쳐졌다. 대구의 이진호가 두 장의 경고를 받아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현대 오일뱅크 K리그 2012 21라운드 경기 결과 (2012년 7월 14일)(
경남 0-1 포항
광주 1-2 성남
수원 0-3 전북
상주 1-1 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