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감독, ''선수-감독으로 세 번째 피스컵, 무조건 우승하겠다''
입력 : 2012.07.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한준 기자= '승부사' 신태용이 무조건 우승을 약속했다. 신태용 성남 일화 천마 감독은 선덜랜드(잉글랜드), 함부르크(독일), 흐로닝언(네덜란드) 등 유럽 클럽이 참가하는 2012 피스컵 수원을 통해 새 시즌 분위기 반전을 꿈꾸고 있다.

신태용 감독은 18일 오후 수원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2 피스컵 수원' 리셉션 행사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성남는 19일 선덜랜드와 개막전으로 대회의 문을 연다. 신 감독은 "선덜랜드는 지난 시즌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오닐 감독이 부임하면서 후반기에 팀이 상당히 올라왔다. 특정 선수보다는 조직력이 좋은 팀이다.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뛰고 선수들 모두가 감독이 원하는 팀을 하려고 노력하더라"라며 전력분석을 마쳤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2003년에 선수, 2009년에 감독으로 피스컵에 출전했다. 두 대회 모두 우승에 실패했다. 그는 "이번에는 한국에서 하기 때문에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꿀떡같다. 잘 준비하고 있다. 선덜랜드와 첫 경기는 큰 도전이다. 프리시즌이기 때문에 상대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 홈의 이점도 있다. 충분히 힘들게 할 수 있다. 이기는 경기를 할 것이고 무조건 우승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2012 피스컵 수원은 19일 성남일화와 선덜랜드의 경기로 개막한다. 성남-선덜랜드(잉글랜드)전 승자는 20일 함부르크(독일)-흐로닝언(네덜란드)전 승자와 22일 결승전을 치른다. 두 경기 패자는 같은 날 3-4위전을 벌인다. 경기는 모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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