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 ''이적 문제 노코멘트…함부르크에 복수할 것''
입력 : 2012.07.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한준 기자= 네덜란드 흐로닝언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석현준이 여름 이적 시장 거취 문제에 대해 노코멘트했다.

석현준은 18일 오후 수원 라마다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2 피스컵 수원' 리셉션 행사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1년 전 프리시즌 경기에서 0-4 완패를 당했던 함부르크와 피스컵에서 리턴 매치를 벌이게 된 것을 반겼다. "이번 경기에서는 0-4 패배를 갚아주겠다. 4-0으로 이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성남 수비수 홍철이 "유럽으로 무사히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고 도발하자 "우리가 꼭 트로피를 들고 무사히 돌아가겠다"고 받아쳤다.

석현준은 최근 독일 유수의 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그는 거취 문제에 대해 "감독님과 사장님이 옆에 계신다. 노코멘트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분위기를 띄위기 위한 농담이 섞여 있었지만 함부르크전 활약에 따라 독일 분데스리가 가능성이 점화될 가능성은 충분하다.

2012 피스컵 수원은 19일 성남일화와 선덜랜드의 경기로 개막한다. 성남-선덜랜드(잉글랜드)전 승자는 20일 함부르크(독일)-흐로닝언(네덜란드)전 승자와 22일 결승전을 치른다. 두 경기 패자는 같은 날 3-4위전을 벌인다. 경기는 모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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