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원] 모아시르, “0-0 무승부에 흡족”
입력 : 2012.07.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구] 윤진만 기자= 대구FC 모아시르 페레이라 감독이 수원전 무승부에 만족했다.

모아시르 감독은 21일 수원전을 0-0 무승부로 마치고 “더운 날씨 속에서 양 팀 선수들은 치열하게 맞붙었고, 몸싸움도 강했다. 힘든 여건에도 양 팀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두 팀 모두 수차례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우리에게 주어진 0-0 결과는 맞는 것 같다. 우린 승점 2점을 잃은 게 아니라 승점 1점을 획득했다”며 흡족해했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선발 출전한 문지기 이양종이 얼굴 부위를 다쳐 전반을 마치고 김교빈과 교체됐다. 대구는 이미 주전 골키퍼 박준혁이 어깨 부상으로 전력 제외된 상황이다. 모아시르 감독은 “세 번째 골키퍼까지 출전했다. 아쉽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두 선수의 활약은 매우 좋았다. 골키퍼 코치가 선수들을 잘 만든 것 같다”며 활약에는 합격점을 내렸다.

대구는 이날 경기 포함 정규리그 6경기 연속 무패(2승 4무)를 기록했다. 22일 인천전을 앞둔 포항을 승점 1점차로 따돌리고 7위로 한 계단 점프했다. 모아시르 감독은 “빡빡한 일정 속에서 지지 않는 게 중요하다. 선수 회복에 신경 쓰면서 매 경기마다 좋은 모습보일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각오를 말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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