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왼발' 이상협, K리그 25R MVP
입력 : 2012.08.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이상협(26, 상주 상무)이 별명 그대로 ‘미친 왼발’을 뽐내며 K리그 25라운드 주인공이 됐다.

이상협은 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25라운드에서 전반 37분 권순형(제주)의 골로 뒤진 후반 32분과 35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동점골은 왼발, 역전골은 오른발로 쐈다. 지난달 14일 대구전(1-1 무)에도 득점 호흡을 맞춘 김용태가 두 골을 모두 도왔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는 4~5일 “상주 상승세를 이끄는 왼발 스폐셜리스트”라는 촌평과 함께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여했다.

연맹 기술위원회 선정 베스트일레븐 공격수 부문에는 대구전 해트트릭을 기록한 까이끼(경남), 수원전 2골 김신욱(울산)이 선정됐고, 미드필드 부문에는 이상협을 비롯해 몰리나(서울), 남준재(인천), 신형민(포항)이 선택을 받았다. 최철순(상주), 알렉산드로(대전), 루크(경남), 최광희(부산)가 수비수 부문, 전상욱(부산)이 골키퍼 부문 수상자가 됐다.

대구를 4-1로 제압하고 8위로 뛰어 오른 경남이 평점 12.1점으로 이주의 팀으로 선정됐고, 펠레 스코어(3-2)가 나온 울산-수원전이 베스트 매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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