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저스리그 후반기, 11일에 재개
입력 : 2012.08.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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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챌린저스리그 후반기, 11일에 재개

[인터풋볼] 예열은 끝났다. 우승컵을 들어올리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후반기 리그가 11일에 재개한다. 지난 7월 7일에 전반기를 끝낸 챌린저스리그 열 여덟 개 팀들은 휴식기 동안 선수 보강과 챌린저스컵 대회로 전력을 끌어올리는데 집중했다.

후반기 관전 포인트는 ‘반전’이다. 인터리그까지 포함된 통합 순위표를 살펴보면 1위 포천 시민축구단(승점 38점)부터 5위 파주 시민축구단(승점 34점)까지의 승점차가 얼마 나지 않는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충분히 판도가 바뀔 수 있는 셈이다.

특히 1위 자리를 놓고 다투는 ‘삼천’ 포천과 이천 시민축구단(승점 37점), 춘천 시민축구단(승점 37점)의 혈투는 주목할 만하다. 세 팀은 전반기 내내 물고 물리는 접전을 펼쳤다. 타 팀들과는 독보적인 경기력으로 3강 체제를 확실히 굳히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선두 자리는 여전히 예측하기 힘들다. 변수가 많은 탓이다.

‘삼천’ 중에 후반기 다크호스로 예상되는 팀은 바로 이천이다. 이천은 ‘2012 챌린저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두 대회 연속 우승이다. 특히 결승전에서 포천과 만난 건 ‘신의 한 수’가 됐다. 이천은 포천을 90분 내내 압도하며 3-0의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결승전 승리로 자신감을 갖게 된 이천은 후반기에 예정된 포천전(9월 8일)에서 상승세를 안고 임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가 순위 판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챌린저스컵’ 승리는 이천에 호재가 될 수 있다.

‘삼천’을 제외한 팀들의 활약도 관심사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4위 청주 직지FC(승점 34점)와 5위 파주다. 8월의 승점 사냥이 이들이 펼칠 향후 레이스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는 8월에 광주 광산FC-서울 유나이티드-부천FC 1995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고 파주는 이천-휴식일-예산 유나이티드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두 팀 모두 8월에 최대한 많은 승점을 확보해야 ‘삼천’과의 대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리그 막판으로 갈수록 승점 1점이 아쉬운 상황이 속출하기 때문이다. 이들의 ‘삼천’의 자리를 위협한다면 우승컵의 향방은 막판까지 가늠하기 힘들어진다.


-- 'Daum 챌린저스리그 2012' 18라운드 (2012년 8월 11일)

포천 시민축구단 vs. 양주 시민축구단
(포천종합운동장, 15:00)

이천 시민축구단 vs. 파주 시민축구단
(이천종합운동장, 17:00)

춘천 시민축구단 vs. 고양 시민축구단
(춘천 송암주경기장, 17:00)

전주 EM vs. 예산 유나이티드
(전주대운동장, 15:00)

서울FC 마르티스 vs. 천안FC
(강북구민운동장, 17:00)

남양주 시민축구단 vs. 서울 유나이티드
(남양주종합운동장, 18:00)

광주 광산FC vs. 청주 직지FC
(호남대운동장, 15:00)

전남 영광FC vs. 부천FC 1995
(영광스포티움, 15:00)

중랑 코러스무스탕 vs. 경주 시민축구단
(중랑구립잔디구장, 13:00)


사진제공=KFA(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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