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축구] 동메달 ‘선물 보따리’…병역혜택에 포상금까지
입력 : 2012.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올림픽대표팀이 선물 보따리를 받아 들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은 1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2 런던 올림픽’ 축구 3/4위전에서 일본을 2-0으로 꺾고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올림픽팀은 동메달을 따냄으로써 가장 큰 병역혜택을 받았다. 경기를 출전하지 못했었던 김기희도 막판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고, 18명 전원이 혜택을 누리게 됐다.

18명의 올림픽 태극전사들은 기초군사교육만을 받고 병역을 면제 받게 된다. 선수들은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들과 마찬가지로 해외 진출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좋은 위치에 서게 됐다.

포상금과 같은 금전적인 보상도 잇따랐다. 대한축구협회는 금메달 획득시 감독, 수석 코치, 코치진에게는 각각 2억, 1억 7천만원, 1억 5천만원을 지급하고, 선수는 공헌도에 따라 A급 1억 5천만원, B급 1억 2천만원, C급 9천만원, D급 6천만원 총 31억 3천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8강 진출시 감독은 4천만원, 선수 A급은 3천만원으로 차등지급한다.

올림픽팀은 동메달을 따냄으로써 21억 4000만원의 포상금을 이미 확보했다. 여기에 개인적으로 동메달 연금(월 52만 5천 원)도 받는다.

좋은 경기력으로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한 올림픽에는 그에 대한 유무형의 보상이 뒤따르고 있다.

사진=이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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